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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볼링 모임 재미있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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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자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09-01-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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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간 날씨가 춥고 눈이 내리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포근해서 볼링모임을 하는데 걱정이 없었다.

여러가지 사정상 많이 참여는 안했지만 모인사람들은 너무 웃고 떠드느라고 점수가 영 ~~

오는 대로 먼저 시작하여 재미있게 게임을 하고...

정식게임에 들어가서 세팀으로 나누어 내기게임도 하고..^^


내가 준하씨 얼굴 기억을 못하는데 회장님 문자 받고 기다리다니까

정말 준하씨가 제일먼저 도착을.. 걸어오는데 전혀  불편없어서 긴가민가하며

그냥 처다 보고 있었더니 후런트로 가넹...ㅎㅎㅎ

준하씨는 이제 마이볼 연습이 2개월이라고 했는데 힘이 있어서 인지

스트라이크가 팍팍 나왔고 오른쪽 하퇴라 볼을 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철인 3종경기에 도전했었다고 하니 다른 운동은 당연 다 잘할것 같은데

개인연습도 많이하고 앞으로도 잘 참석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만나자구요..^^


막내 승호도 열심히 굴리고 또랑으로 가도 박수를 받고...~~~

승호야 재미있었지? 다음엔 더 재미있을꺼야.

오는길 가는길 애썼다.. 밤길 잘 도착하길.. 건강관리 잘해라..


광문씨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익숙한 솜씨가 ??

원래 운동신경이 뛰어난건가??

하여간 좋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이 up 되었을것 같은데

멀리서 오느라고 고생했어요..^^

이번에 참석안하면 안본다고 했더니..ㅋㅋ  참석해서 매우 매우 고마워요. ..

잘 도착하셨지요?


사무총장님, 지숙씨 어느 때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서

회원들 살펴주고 신경써 주어서 고마워요..

식당에서 한말중에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아빠의 장애을 인식시켜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말을 들으니 ..

나 또한 아이을 키울때 \"엄마의 장애 때문에 주눅들지 말아라. 사람은 누구나 장애를 입을 수 있다

예전엔 엄마도 건강했거든..매사에 당당해라. 네가 씩씩하지 못하면 엄마도 마음이 편치 못하단다 \"

그럼말을 자주 했고 .. 아이는 기도대로 (개인적인 신앙으로 젊을때는 기도의 힘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잘 자라 주어 지금은 엄마를 많이 이해하고 도와주고 있어서...아들한테 고마워하고 있어요~~   


이렇게 우린 모이면 서로에게 힘이되는 대화,

삶에 희망이 되는 대화들을 나누기 때문에 더 웃을 수 있고, 도전이 되고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지도 모른다.

진한님 지삼님 영수씨... 말 안해도 고마워 하는 것 알고 있죠?

영수씨는 체육관에 시간만 맞추면 만날 수 있어서 편하고

언제라도 예, 예 하는 모습이 듬직해서.. ^&^

다음에는 와이프도 애들도 같이 모이면 더 좋을테니.. 와이프 얼굴 좀 보여줘..

모두가 즐거워 하고 웃을 수 있으면 언제라도 모이겠지만

생업도 중요하니  이렇게 가끔씩이라도 만나서 풀어놓으면서 살자구요..

모두 안전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

.....................
 
사진은 카메라를 서울까지 보내 수리를 했는데 영 마땅치 않네요.  ㅜㅜ

있는것만 올릴께요.  아래 주소 가시면 사진 있어요

http://cafe.daum.net/koreaampu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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