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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 '정상민'님 대통령 표창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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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772회 작성일 09-05-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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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지 정상민 부장, 대통령 표창장 수상
오는 30일…한국형 스포츠의족 개발 등 공로

에이블뉴스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 의족을 점검하고 있는 정상민 부장(우). ⓒ서울의지
▲지난해 캄보디아를 방문, 의족을 점검하고 있는 정상민 부장(우). ⓒ서울의지
서울의지 정상민 부장(36세, 지체장애 3급)이 한국형 스포츠의족 개발과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한다.

정 부장은 지난 1979년 5살 때 집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좌측 무릎 위를 절단했지만 부단한 자기개발과 성실함을 무기로 1994년 3월 첨단 의족의수 제조업체 서울의지(대표 선동윤)에 입사했다. 현재까지 약 16년 동안 근무해 오면서 비장애인들도 해내기 힘든 많은 일들을 이루어내고 있다.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정 부장은 여러 차례 러시아 우주공학의 메카 ‘에너지아’사를 방문, 이 회사 연구원들과 함께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스포츠의족을 개발하는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직접 개발한 스포츠의족이 극한 상황에서도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히말라야 ‘희망원정대’ 일원으로 참여, 칸진리봉(4,700m)과 나야칸카봉(5,400m) 등정에 나선 불굴의 정신력 소유자이기도 하다.

정상민 부장(우측 두 번째)은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스포츠의족 개발을 위해 러시아 우주공학의 메카 ‘에너지아’사를 수시로 방문, 이 회사 연구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의지
▲정상민 부장(우측 두 번째)은 한국인 체형에 적합한 스포츠의족 개발을 위해 러시아 우주공학의 메카 ‘에너지아’사를 수시로 방문, 이 회사 연구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의지
특히 절단장애 당사자인 정 부장은 고객인 절단장애인들이 의족·의수가 불편하면 일상생활이 힘든 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서울의지가 고객중심의 서비스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했다.

여기에 서울의지와 에이블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한 ‘캄보디아 절단장애인 의족의수 지원 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에만 3차례 캄보디아를 방문, 캄보디아 동료장애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정 부장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랑의 밥차(대표 정준호)’의 회원으로 시간 날 때 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부장은 소감을 통해 “이런 커다란 상을 받게 되어 너무나 부끄럽다”면서 “동료들과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에이블뉴스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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