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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호입니다. (2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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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호 댓글 0건 조회 10,020회 작성일 09-05-0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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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틀째는 일찍 일어났지만..

피로를 회복도 할겸 10시쯤에야 숙소를 나왔어여

 

역시나 강릉에는 볼것들이 많은데 .양떼 목장을 빼놓을 수 없겠죠

경포 해수욕장 입구쪽으로 가시면 202번 버스가 있습니다.

 

202번 버스를 타면 참소리 박물관과 같이 있는 에디슨 박물관을 지나 김시습 유적지를 거쳐

오죽헌으로 가요.

 

첨에는 금강산을 옮겨 놓았다던 소금강을 갈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때가 맞지를 않아서.

바로 오죽헌을 들렸어여 연휴가 낀 것도 있찌만 소풍으로 엄청 많은 학생들이 왔어여

 

어제의 조용한 허균 생가와는 딴판이었어여!

 

그래도 이 곳 저 곳 꾸며놓은 꽃들과 생가 내부 그리고 박물관은 참 볼만했어여

그날은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천천히 돌면서 느끼면 좋았을텐데.

 

약 1시간반 정도를 구경후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강릉 고속버스 터미널 옆건물로 들어가면 시외버스 터미널인데 횡계로 가는 버스표를 구입했어여

금액은 2200

 

그곳에서 대관령 양떼 목장으로 가기 위해서죠

 

횡계 터미널에서 양데 목장으로 가는 버스가 없기에 만약 걸어가신다면 약 7.5km를 걸어야 하는데

저희는 택시를 탔어여 요금이 다른곳하고는 좀 틀리죠 기본이 2750인가 에 160원씩 올라요

양떼에 도착하니 약 7500원이 나오더군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서 줄을 좀 서야 했어여 .

솔직히 그날이 양떼 방사 첫날이라 엄청난 인파도 인파지만. 양들이 목장 안에 많지는 않았어여

 

입장료는 3000원 양떼 풀을 먹이기 위해선 꼭 필요한 금액이죠 ㅋ

양들이 풀을 어찌나 잘 먹던지.

너무 귀엽기도 하고

 

그보다 이곳은 산책로라기 보단 좀 경사도 있고 꼭대기 올라가는데 좀 힘드실꺼에요

그래도 경치가 너무도 좋고 바람이 시원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올라갈때 힘든 그 무언가를 보상 받은듯한 느낌이랄까요.

 

양떼 구경을 마치고 다시 급히 소금강으로 향할려고 내려왔는데 콜을 부르지 않으면 택시가 없더군요 무작정 길따라 내려가다 그만 지쳐버렸어여

 

사실 시간이 있다면 양떼로 오르는 길에 볼거리들이 많지만 시간도 그렇고 내려오다 지쳐버려서

다행이 손님을 태우고 내려오는 택시를 잡아서 횡계로 도착 다시 시외버스 터미널로 왔죠

 

그곳에서 303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정도면 소금강에 도착 할 수 있는데

저희가 소금강에 도착하니 벌써 7시가 되었더라구요

 

소금강을 올르고 싶었지만 올라갔다가는 어둠에 갇힐 것 같구 그리구 중요한건 그곳에서 8시 40분이 막차라서 ㅋ

입구를 잠깐 올라 산세하고 물소리만 듣고 그 기다리던 감자전을 먹으러 식당으로 고고 ~~ ㅎㅎ

이 곳은 산이지만 계곡이 워낙 좋아서 바다보다 훨씬 춥더라구요

여하튼 그 물소리 만으로는 이미 맘은 즐거워 졌답니다.

 

그리고 감자전에 더덕동동주에 허기를 감자전이 3장에 7천원 무쟈게 싸더라구요

맛있어서 감잔전 하나를 더 시켜 싸가지고 막차를 타고 다시 경포에 오니 이미 10시반

ㅎㅎ

 

아침부터 하루 죙일 돌아다닌 끝에 완전 뻗어 버렸죠

 

내일은 마지막 날 . 이미 마지막 일정은 초당순두부 먹는날로 정하고 잠들었답니다.

 

ㅋ 사실 술만 먹는다고 하실꺼 같아서 그렇지만 싸온 감자전하고 먹다 남은 토토리묵에 또 청하를 먹고 잠들었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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