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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지 더운 날 (내용과 상관없음 ^^)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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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호 댓글 1건 조회 10,421회 작성일 09-05-0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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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어여 반팔을 입어도 끈적이는 살들 아 ~~~~~~~~~~싫어

 

한번에 적지 않고 이렇게 나누어서 적은거는요.

그래도 의무감으로 이 곳에 들러야지 하는 맘으로 적었어여

 

그제는 저희 회원님중 상을 받게 되신 분이 있어서 그 사이게 끼이면 좀 그래서 오늘 적어여

여행 마지막 날은 늦은 11시에 일어나 움직였어여 전날도 청하에 새벽에 잠들어서요 ㅎㅎ

 

일어나자마자 . 다시 경포 입구로 가서 202번을 타고 김시습유적지를 바로 지나 내렸어여

움직이면서 봐둔 초당 순두부 집들이 그곳에 좀 포진해 있더라구요 진희 누님이 말씀해주신 것이

백반이었는데 흑 . 그렇게 나오는 줄 모르고 그냥 순두부전골을 시켜써여 백반도 먹고 싶었지만

이미 배가 불러버려서  사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담에는 꼭 백반을 먹어 봐야겠어여

 

마지막 날은 바람이 유난히도 세게 불었어여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니 날이 흐릿흐릿 한게 비가 살짝 오다 말다  계속 이러면  마지막 코스인 유람선을 못 타는데  어떻게 하나 걱정했어여

시간도 이미 많이 지났구요...

 

유람선은 매 오후 5시면 마감이거든요

 

만약 가야 한다면 다시 버스 300번을 타야 하는데 그 곳은 300번이 오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2번 타야 해서 어쩔수 없이  택시를 탔어여 ㅋ

강릉은 특수하게 어제 여행지였던 양떼와는 다르게 기본론 1800원이었어여 인천보다도 100원이 쌌고요

 

유람선을 탈수 있는 곳은 2군데가 있는데 강릉항과  금진항이 있어여

 

위치상으로 강릉항이 가까웠기에 그쪽으로 향했는데 택시비는 5000원정도 였어여

 

금진항은 정동진쪽이라 꼭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비싸니까욤.. ㅋ

 

마지막 강릉항에서의 바다는 경포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는데 글세요 왜일까 널찍하게 뻗은

백사장도 없었고 사실 말하자면 좀 . 텅빈 것 같고 망가진 곳 같은 그런 느낌!

 

그래도 . 유람선 탈 생각에 마냥 좋았어여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마지막 배 전 타임껄 끊을수 있었는데요

 

보니까 강릉 E마트 참소리 박물관 등 지정된 곳이 무지 많은데 그곳에서 20% 할인권을 받을수 있더라구요.

 

저희는 가서야 알았기에 그냥 고고싱 금액은 할인없이 성인은 15000원

 

약 한시간 정도의 코스랍니다.

 

유람선에 올라 바다를 달리는 그 기분중 가장 좋은것은 바다바람이 날 스다듬는 그 느낌

거칠지만 마냥 신이나요

 

그런데 그 곳 갈매기는 좀 둔한건지 교육이 덜 된건지 아니면 사람들이 너무 먹여서 그런지

인천에서는 새우깡을 손에만 들고 있으면 갈매기들이 쏜살같이 달려와 낚아채는 멋진 광경을 볼수 있었는데 이놈들은 멀찍히 떨어져서 바다에 던져놓은 새우깡만 먹더라구요.

 

아 인천갈매기한테 먹이 낚는 방법좀 배워와야 할꺼 같더라구요

어른이구 아이구 손에 새우깡을 들고 갈매기가 채가길 기다렸지만. 팔만 아파오는... 한마리도 그런 야생에 기술을 보여주진 않았죠 그 코스로는 정동진 썬크루즈까지를 보고 돌아오는건데요

썬크루즈앞까지는 아니구요 멀찍히서 보여요.

 

이 코스가 마지막 여행지였지만 정말 아쉽지 않은 3일간이었죠 사실 좀 계획좀 하고 왔음

더 잘 보고 더 많이 볼수 있었을텐데 하는 건 있었지만 .... 이런것이 있기에 다음이 기대되는

거겠죠 히히

 

오는 길은 강릉항 에서 건물을 끼고 쭉 내려오면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300번을 타면 바로 강릉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실수 있답니다.

 

강릉으로 갈때는 무궁화호를 타고 7시간을 갔지만 정말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는데

오는길은 버스를 택했어여 버스로는 약 3-4시간 걸립니다.

 

이미 고갈된 체력때문이었는지 지쳐서인지 지루하기도 지루하고 잠도 잘 오지 않고 힘이 들어라구요 아 그리고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 선택은 자유

 

바깥 구경을 하며 다니시고 싶다면 해가 지기전   무궁화호를 아니면 버스도 괜찮구요

 

빠르게 다녀오고 싶으시다면 김포에서 양양까지 비행기가 있어여 아무래도 버스나 기차보다 빠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금도 6만원이 안되서 싸구요 ^^

 

아 너무 막 써내려간거 같아요 여행의 막바지처럼 가라앉아 버렸네요.

 

새벽이 가네요 . 다즐 좋은꿈 꾸세요 .......

바바이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나둥 일상을 털어버리고 여행가고싶네..규호 넘 멋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