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가격! 왜 이렇게 비싸야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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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480회 작성일 09-05-26 15:56본문
안녕하세요 조민근님
저희 협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업체로부터 부당청구 당하실 뻔 하신 이야기를 듣게 되니
회원님들의 안위가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보통 대퇴의족의 가격은 700~1000만원선 입니다.
낮은 가격에서 부터 높은 가격의 차이는 사용되는 부품의 차이 입니다.
부품은 자신의 활동범위와 시간에 따라 정하는게 제일 적당하구요.
활동성이 높은 젊은 사람들은 고가의 의족을 해도 아깝지 않다는 말을 하는분들이 많지만
활동성이 낮은 분들이 활동성이 좋은 고가의 의족을 하시게 되면 그 기능또한 모두 사용하지 못하고 과도한 기능으로 인해 신체가 더 불편해 지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고가의 의족은 전혀 쓸모없는 의족이 되어버리게 됩니다.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고가의 의족보다, 불편함이 적고 적당히 자신의 보조해 줄 수 있는
보장구가 그 사람에게 가장 적당한 보장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회원님이 답글을 남기신것 처럼 자신의 신체에맞게 착용하셔야지만이
의족에 대한 불평도 없으실 것이고 더 많이 의족의 기능을 활용하 실수 있으십니다.
의족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의족을 제작하러 가신다면
훨씬 자신에게 맞는 의족을 착용할 수 있으시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의족에 대한 자세한 부분은 홈페이지 상단의 [라이프-자료실]에 들어가 보시면
자세히 알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참고하세요>
우리나라에 들어와있는 의족기술은 외국에서 들여온 기술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허를 냈다고 해도 국가 별 특허에 대한 명확한 경계선이 없기때문에
국내에서만 시판되게 된다면 타국의 특허에 대한 무단 도용을 막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특허라 하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둔 획기적인 기획품이어야 하는데 다른 제품을
무단도용해 특허로 이용한다면 그건 법적처벌은 받지 못할 수도 있지만 명백한 불법입니다.
자 사의 기술력을 최고라 칭송하고 싶다면, 판매업자만이 기술력을 주장하는것이 아닌 사용하고있는 사용자 본인의 기술력 평가를 들어야지만 제대로 된 평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판매의 기본은 상술입니다.
영업에는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설득력이 요구되고
그 사람을 얼마나 빠른시간에 물건을 판매하느냐가 주요 관건이 됩니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자신만의 특정 기술을 내 보이고, 소비자의 눈에 띄일만한 좋은 물건을 먼저 내 놓게 됩니다. 그것이 도가 지나치게 되면 허위광고가 되고 부당청구가 됩니다.
거짓 판매상술에 넘어가 부당한 가격으로 계약을 하셨다면 그것은 일종 사기 행각이나
다름없습니다.
조민근님께서 처음 가신 업체에서 의족을 하셨다면 그 의족이 자신에게 얼마나 맞고 안맞는지를 떠나, 나중에 주변사람으로 하여금 의족가격의 차이를 듣게 된다면 그때도 자신의 의족가격이 합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셨을까요? 좋은기술에 좋은 부품으로 만들어진 제품도 좋습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2배 3배나 비싼 의족을 착용하시면서 본인이 남들과 별반차이가 없는
보행을 하신다면 그건 2~3배 낮은가격의 의족을 착용하신것 보다 못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번에 있으셨던 일이 비단 조민근님만의 억울함은 아니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협회로 걸려오는 전화의 대부분도 의족 가격을 문의하시는경우가 많으십니다.
왜 이곳 저곳의 의족가격이 다른겁니까?
왜이렇게 비싸죠?
왜 이곳은 이렇게 싼거죠? 나쁜물건은 아닙니까?
가격 책정에 대한 기준이 궁금합니다 등등
많은 절단장애인분들은 의족가격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의족은 매우 고가의 물건입니다.
아니 물건이라고 하기엔 절단장애인에게는 없어서는안돼는
신체의일부입니다.
신체의 일부를 누구나 비싸고 좋은것으로 갖고 싶은것은 당연한 생각입니다.
그런 절단장애인들의 마음을 이용해, 간혹 몇몇업체들은 부당하리만큼 많은 돈을 청구하고
있습니다.
아직 의족의 코드화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서 일어나는 불편한 일입니다.
현재 협회에서는 이런 무차별한 부당청구를 없애기 위해 의족 가격 코드화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드화가 이루어 진다면, 맞춰진 가격이 일정하게 되니 지금처럼 이런 부당한 청구를 당할
일은 없어질 것이고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잘못된 부분입니다.
조민근님의 글을 읽고 모든 회원님들께서 이런 부당청구의 위험함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드화 작업또한 이루어져야 마땅하지만 현재처럼 코드화 진행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신이 가진 정보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
서로에 대한 정보 공유가 시급히 필요하고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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