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재동님

저희 협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미님의 글을 읽으시고 나재동님 같이 용기를 내어 글을 써주시면

참 좋을것 같아요

절단장애인 누구에게나 또다른 아픔이 있습니다.

비장애인은 아닌고 장애인 사이에서는 절단장애는 장애축에 끼지도 못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나재동님 그런거에 위축되지 마세요~

다른 장애를 가지신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대로 나재동님께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디에서나 일 할 수 있는 튼튼한 신체를 가졌죠.

신체 어느 부분이 손실됐다고 해서 비장애인이 나를 계속 케어해 줘야 한다거나 간섭해줘야 하는 부분이 전혀 없기에 사회속에 섞이기 좋은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요즘은 사회도 많이 개방적으로 변하여, 장애를 가진 사람도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것은 손가락질의 대상이 아닌 박수쳐주고 격려해줘야 하는 대단한 사람이 됩니다.

절단장애를 가지시고도 주위에는 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처음 장애를 가진것을 숨기고 숨으려고만 할때보다 자신의 장애를 오픈하고 밝은 성격으로

사람들은 대하게 되니 그들도 격이 없이 자신을 받아주고 둘도 없는 동료가 되는 것을 봤습니다.

어떤 일이든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신이 세상에 우뚝 서지 못하고 숨으려고만 한다면

세상또한 자신을 외면하게 됩니다.

힘 내세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세요.

장애를 가졌다고 장애를 가진사람들하고만 어울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내 장애를 이해해 주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는 아주 극히 일부분만 필요합니다.

그 극히 일부분은 협회에서 책임지겠습니다^^

협회모임에 오시는 자격은 절단장애입니다.

높은 학벌, 재력, 뛰어난 언변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이시고, 꼭 우울한 지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살 맞대면서 레져도 즐기면서 힘을 얻어가실수 있으시다면

언제나 환영입니다.

모임의 참여는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되겠어요^^

뜸들이지 마시구~ 정모부터라도 시작해 보세요

래프팅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구요

계속 꾸준히 참여하신다면 히말라야같은 높은산 등정도

함께 하 실 수 있지 않을까요?^^

절단장애를 가진 모든 분들에게 희망이 되는 협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