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정모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빨리 보고싶은 회원님들 얼굴을 뵙고 하얀 밤 새도록 그동안 어떻게들 지내셨는 지 이야기가 듣고 싶네요.

 

 

 

바퀴달리 사나이 박대운씨를 다들 아실거예요. (워낙 유명한 분이라서^^)

얼마전 , 그 박대운씨의 아들준연군의 돌잔치가 인천에서 있었습니다.

인천에 사는 회원님들과 함께 참석을 해서 아이도 보고 겸사겸사

인천분들과의 작은 모임도 갖고 즐겁게 돌아왔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전화가 왔어요

6월 4일

 

대운씨가 아이 이름으로( 박준연) 100만원이라는 기금을 협회로 보내오셨답니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장애아동들에게 올바르게 쓰여졌으면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요

 

요즘처럼 어려운때에 100만원이 많은 금액이 아니라니요

절대 적지 않았습니다. 저희협회 운영에 CMS를 해주시는 분들이 십시일반 1만원 3만원 많게는 10만원씩 해주시고 계시지만 그렇게  CMS를 쭈욱 해 오시던 분들도 올해는 너무 어렵다며 취소하신 분들도 더러 계셨는 데 갑자기 들어온 기부금이 참 많이 고맙더라구요

 

사실 직원들 월급도, 협회운영비도 모두 CMS기금으로 해 나가고 있는데 사실 요즘 막막했습니다.

갑작스런 후원에 어찌나 감사하던지... 또 어느 한편으로는 대운씨에 대해 너무 잘 알는데 받아도 되는 것인지도 많이 망설여 지더라구요

그래도 잘 쓰여지길 바라며 보내주신 금액이리라 생각해

곰곰히 머리를 좀 짜내어 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까...

이 감사한 일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그래서 생각한것이 새싹 기금!!

 

현재 공단, 건강 보험이나 산재보험등에서 의수족에 대해 어느정도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도 그렇고 어른들도 돈이 없어서 의족을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단지,좋은 의족을 하느냐 그냥 저렴한 의족을 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죠

 

해서 저는 아이들의 조그마한 후원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때부터 필요한 것이 정작 무엇인지를 찾아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자라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주도록 도와줄 수 있는 새싹기금

 

이 기금은 자라는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주고

그 아이들의 꿈이 짓밟히지 않도록 든든한 기둥을 세워 줄 수 있는 곳에

유용하게 쓰이게 될 것입니다.

 

 

박대운씨가 아이 이름으로 보내준 이 기금은 투명하고 올바르게 쓰여지기 위해

홈페이지에 따로 기금버튼과 게시판이 생성될것입니다.

게시판에는 기금을 기부해주신 분들의 이름이 공개되고,

기금이 쓰여진 모든 내역이 공개되게 될것입니다^^

 

홈페이지 디자인과 프로그램조정으로 시간이 좀 걸린다고는 하지만,

새싹기금의 활성화를 위해 빠른시일내에 게시판형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을 키우시는 회원님들 중 더 좋은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사무실로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