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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정기모임!! 판타스틱 1박 2일♡ 후기를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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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3건 조회 9,998회 작성일 09-06-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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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어제 집에는 잘 도착하셨나요?

 

1박2일 화려한 정모일정을 마치고

저도 사무실에 컴백 했습니다^0^

 

13일 토요일

저와 회장님은 아침일찍 만나서 우리를 도와줄 운식군을 만나러

산본으로 씽씽달리고 싶었지만...;놀토인지라 모두들 밖으로 나왔는지

길은 꽉 막혀버렸답니다ㅠㅠ

늦을까봐 불안하고 조마조마한 마음에 어찌어찌 산본에 도착

베스트드라이버 운식군에게 핸들을 맡기고 다시 화양랜드로 출발!!

 

총장님이 귀띔해주신 음선-평택간 고속도로 역시 완전 강.추 합니다

이용하는 차량이 없어 뻥 뚤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여차여차 괴산군이라는 표지판이 보이더군요~

 

괴산에 도착하니 작년 정모장소를 찾아가던 길이 익숙했답니다

화양랜드라는 표지판도 모이고 도착시간도 좁혀져 가고 있었어요~

드디어! 도로 왼쪽으로 작년 소나무팬션이 눈에 들어왔고 얼마 올라가지 않아

화양랜드가 크게 보였답니다

 

작년에 앞에 흐르던 물이 좋아 낚시를 즐겼던 몇몇 분들이 계셨는데

이번엔 다른 곳인 줄알고 낚시대 챙겨오지 않으셨던 분들...후회좀 하셨을 듯!!

(운식이도 낚시대를 챙겨오지 않아 낚시를 하지 못하는 좌절감에 빠져있었지만

읍에가서 낚시대를 구입해 낚시도 즐겼답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화양랜드 입성!!

 

 

우와.,..

화양랜드 엄청 크더군요~

역시 우리 총장님 내외분!!최고에요>_<

어쩜 이리 좋은 곳을 선정하셨는지!!

 

넓은 주차장~

강당이 있던 로비도 그야말로 쉼터로 적격이었습니다.

밖에 있는 야외 식당역시 데코가족이 놀기엔 그야말로 금상첨화

놀수 있는 장소와 분리된 조용한 곳에 위치한 숙소도 어쩜 이리 아담하고 깨끗한지

모두 맘에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보다 먼저 도착해 계셨던 신입 가규호님과 인사도 하고

이리저리 정모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곧 총장님 내외분과 현재,미래 그리고 친구 혜민이

영택이모님과 언니인 순택이모님, 재엽이모님 그리구 정모 첫 참석 뉴페이스 주명희님이 도착하시고 여기저기에서 회원님들이 물밀듯 모여들었답니다.

 

모두들 모이고 식당에서 맛있는 바베큐와 함께 식사도 인사도 좀 나눴을쯤

조정협회에서 도착했습니다!!

회원님들께 조정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던 장애인조정협회에서

여러가지 운동기구들을 로비쪽에 배치에 설명을 도와주시고 드디어 기다리던 간이 미니 조정경기!!

 

호기심 많은 우리 회원님들 너도나도 한번씩 해보시겠다며 간이조정에 올라타셨는데

일단 타고 나니 승부욕이 매우 상승하셔서;  무지막지한 속도로 레버를 당기셨다는ㅋㅋㅋ

신입 박병철님의 배는....엄청난 속도로 달리다 아무래도 뒤집어지지 않았을까...싶고 ㅋㅋㅋ

젊은층들의 피터지려고 했던 내기게임 그리고 여자도 할수있다는걸 보여주신 우리 이모님들

모두같이 웃고 떠들다 보니 벌써 2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답니다

 

 

조정경기로 인해 좀 더 서로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

다시 담소도 나누고 서로를 좀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식당으로 이동해

음주가무를 밤 늦도록 즐겼습니다 !!

처음 어색했던 분위기는 막판으로 치닫을 수록 고조돼고 이젠 너나 할 것없이

노래방기기앞에서 떠나지 않고 마이크를 놓지 않았다는 후소문이 들려오던데...

그럴거면서 처음부터 빼기는 왜 빼십니까...

다음엔 처음부터 그냥하시던 대로 하시면 됩니다ㅋㅋㅋ

 

저희 그렇게 노는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 절.대 아닙니다 ^^

 

아하하항

이렇게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제인어머님과 총장님 사모님 그리구 우리의 자원봉사오신 분들과

회원님의 가족들이 너나 할것 없이 팔 걷어 도와주셔서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운동회를 위해 운동장으로 출발!!

 

청팀 백팀으로 나눠 운동회를 시작하니

이건 뭐...

처음엔 안하실것 같더니 이젠 이겨야 겠다는 마음만 남으신건지

불꽃을 날리면서 경기에 임하는 회원님들은 그야말로 !!

최고였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뛰고 땀흘리고 운동한다는건 어지간해서 쉽지 않은데

회원님들의 그런 마음들이 통했던 건지...

작지만 흥미진진했던 이번 운동회는 여러 회원님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할수 없어서 못하는 것이 아닌, 이제는 나도 해 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운동에 적극적인 분들로 변하셨으면 좋겠습니다^0^

 

그렇게 운동장에서 치열하던 경기를 마치고 우월했던 청팀의 승리로 운동회를 장식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이젠 돌아갈 시간

아직 아쉬움이 남았지만 장시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제는 돌아가는 모습들이

다음을 기약하기에 참 멋진 모습들이었습니당^^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기념선물을 각자 챙겨가고

자원봉사를 했던 아이들과 회원님의 아이들도 귀여운 원숭이 선풍기도 하나씩 챙겨가고

너도나도 즐겁게 마지막은 웃으면서 돌아간듯 합니다~

 

 

이번 정모로 인해 모든 회원님들이 좀 더 친밀해지도 돈독한 시간이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아직 세상에 나올 용기가 없어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다음엔 꼭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세요

비장애인에겐 그저 생소한 절단장애가 그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는 서로의 상처이자,

같이 모듬어 주면서 이해해 나갈 소중한 시간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행사를 위해도와주신 많은 분들

사진찍어주시느라 멀리서 오신 승자이모님과 아들 이성환님

또! 제주도에서 급히 비행기로 날아오셔서 우리의 추억을 남겨주신 김영길작가님!!

모든 행사일정을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총장님 내외분과 제인이네

반찬준비를 도와준 우리 상민아저씨네와 현순이모님

주체못하는 짐을 덜어준고마운 혁이씨!!

김종준님과 함께와준 감사한 자원봉사분들까지

올 해 잊지 못할 정모의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정모를 후원해 주신

(주)서울의지,(주)정립보조기,(주)오토복코리아

그리고 김유태 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언제나 더 발전하고, 여러분과 가까이 갈 수 있는 협회가 되겠습니다!!

 

예년보다 흥미진진한 일들이 많았던 이번 정모!!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후기를 남겨주세요^^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__)

조동걸님의 댓글

조동걸 작성일

수고많으셧습니다. ^^

김갑경님의 댓글

김갑경 작성일

좋은자리 만들어주시고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