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가을 하늘아래 번개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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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1건 조회 10,056회 작성일 17-10-30 12:57본문
10월.깊어가는 가을 하늘아래
충남 괴산에서 1박2일 급번개 캠프를 차종태 총장님의 주선으로 시간이 되시는 회원님들과 가졌습니다.
오전에는 안양시장배 볼링대회를 안양 호계볼링장에서 하고나서 생각보다 시간이 일찍끝나 곧바로 괴산을 향해 고고...
차를 타고가는 길가내내 단풍들이 알록달록 많이 물들어 있더라구요. 옆에 함께가는 사람들이 잇었다면..주변 감상을 좀 더 하면서 가는건데...무지 아쉽~~
킬리만자로의 피로와 허약해진 몸 보신을 위해 나름의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 지숙언니의 따끈따끈 금방 기름에 튀겨나온 인삼튀김과 정경득 회원님과 전영재님, 장은우님이 잡으신 고기 튀김( 물고기 이름은 모름),그리고 코가 뻥 뚤리는 홍어회에 삼합에 절대 빠질 수 없는 푸짐한 돼지보쌈과 김치, 그리고 몽골댁이 준비한 육개장으로 그렇게 오후 2시부터...시작을 했답니다. 3시..4시 되어 속속 도착하는 회원님들과 주거니 받거니, 7080의 노래들을 들으며, 음악좋고, 분위기좋고, 경치좋고 사람들 좋고,..뭐하나 나무랄 것 없는 캠핑 그 자체 였답니다.
산 중턱에 자리잡은 넓다란 잔디위에 놓인 테이블. 그 위에 놓인 음식들과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직접 몸으로 쐬며,먹는 음식은..그야말로 꿀맛. 저녁무렵이 되니 낮과밤의 공기가 확연하게 온도 차이가 나네요.
옆에 분위기 있게 모닥불도 펴놓고..전영재님이 준비한 왕소라를 모닥불에 철판을 깔아놓고 소라구이로. 왕새우는 후라이팬에 소금 잔뜩 깔아놓고 소금구이로.
이러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어느새 깜깜한 괴산의 밤이 되었답니다. 붉게 물든 석양사진도 찍고..흥에 겨워 즉석에서 노래들도 부르고..그렇게 만나면 즐거운 회원님들과 시간들을..충북 괴산에서 보냈답니다. .
캠프가 따로 있나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1박2일 캠프이며 그시간만큼 서로 같은 아픔 같은 공감대를 이겨냈기에 제2의 삶에 든든한 사회의 형 /동생, 언니/ 누나, 선배/후배가 되는 돈독한 시간들이 되는것 같습니다.^^
** 준비하신 총장님과 지숙 언니 감사드리구요. 새벽부터 고기잡느라 고생하신 정경득님 전영재님,장은우님..감사드려용^^
서산의 가규호님, 그리고 몽골댁 슈렝토야님과 김동영님, 그리고 청주의 수미님, 그리고 울산의 000님, 포항의 김영복 작가님, 임지헤 실장님
급 번개임에도 불구하고 먼길 참석해 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나"라는 사람을 불러 줄때가 좋은거구요.또 "나"라는 사람을 찾아 줄 때가 좋은 거 같습니다. 몸 아프면..불편하면 불러줘도... 찾아줘도..가고싶어도 못가고..찾아와 줘도 귀찮아 진답니다. 그러다보면..서로 미안해서..불편해서.. 연락이 뚝. 더 나이들기전에..열심히 몸 관리도 하고 더 많이 회원님들과 자주 얼굴을 뵈어야 겠습니다.ㅎㅎㅎ
삶을~~ 즐겁게 즐겁게... ^^
댓글목록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다들 즐거운시간 보내셨나 모르겠습니다. 다음에 또 자리 마련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