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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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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0건 조회 10,527회 작성일 20-09-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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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장애"를 갖게 되면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저 또한 2007년 9월 산업재해로 오른손을 팔꿈치 위쪽으로 절단되었습니다. 장애부위에 따라 삶에서

느껴지는 어려움도 각자가 다르겠만 아픔은 같습니다.


또한 다리 / 팔의 절단부위에 따라 삶속에서 겪어야 하는 어려움 정도는 당사자가 아니면 사실 그 정도를

가늠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37살에 아픔를 갖기전에는 "장애"는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

였습니다. 저 또한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의 시간도 있었고 장애로 인하여 직업전환을 해야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도 삶속에서 단련의 과정을 겪으실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질문에 답변 드릴께요.

1. 장애를 가지면 못하는 일

 : 한손이 없다고 못하는 것은 없어요. 저도 한손으로도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어요. 참고로 전 오른손이 없는데

 왼손 손톱도 스스로 자를 수 있어요. 단지 방법/시간 등이 다를 뿐 장애로 안되는 것, 못하는 것은 없습니다.


2. 자녀에게 "장애"를 어떻게 표현 할까요?

: 저는 큰아이(딸) 7살, 둘째(아들) 4살 때 다쳤는데 병원에 한달정도 입원기간에 선생님과 같은 고민을 했어요.

근데 사실을 그대로 알리는 것이 좋더군요. 내가 죄를 진것도 아니기에 숨길 필요는 없다는 것을 후에 체감하게 

되었어요. 지금 큰애는 아빠가 하는 일을 답습하고 진로를 정해서 현재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어요.


결론 너무 겁내지 마시고 천천히 장애를 극복하세요! 그리고 팔 절단은 사실 직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을 수 있어요. 잘 견디고 이겨내세요. 그리고 필요하시면 제 연락처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협회에 문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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