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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해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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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명희 댓글 6건 조회 9,970회 작성일 09-07-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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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화양랜드 정모에 참석했던 주명희입니다.

 

저는 2007년 5월에 교통사고로 오른쪽 슬관절을 절단했습니다.

사고가 나기 전...

운동을 업으로 삼고 산 사람이구요.

 

태권도 6단, 검도 5단 등 각종 무술의 합이 20단이구요,

골프, 스쿼시, 스키, 수상스키, 인라인... 등등

안 했던 운동이 없을 정도로 운동 광이었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빠른 회복을 했구

지금도 운동이 하고 싶어 안달입니다.

 

하지만...

다리 절단도 절단이지만

골반을 많이 다쳐서 좀처럼 운동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 수영에서 접영을 배우는데...

골반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아랫글에...

차종태님께서 올 여름 래프팅 때 반바지 입자고 하셔서

울컥하는 맘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전...

반바지 입어도 상관없고

의족을 빼고 목발만 짚어도 상관없습니다.

래프팅 모임 때 같이 즐길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

 

엉~엉~ ㅠ.ㅠ

댓글목록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함께 하니까 걱정마세요.장애란놈을 이겨야죠.그 고얀놈을 ..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

명희씨.. 너무 상심마시고,, 힘내세요.. 래프팅은 의족 벗고 합니다....

차종태님의 댓글

차종태 작성일

물론 벗은의족은 누군가가 들고 도착지로 이동해 있구요..^^

최미나님의 댓글

최미나 작성일

접영하실때 어느정도 숙달 되시면 다리는 상체에 따라가는 정도로만 하세요 손 많이 쓰세요

최미나님의 댓글

최미나 작성일

그러면 골반 많이 아프지 않으실겁니다^^ 저도 님이랑 비슷한 장애를 갖고 있어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명희씨..걱정하지말고 래프팅때 함께해요...그리고 다음엔 볼링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