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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스쿠버(오픈워터)자격증을 위한 해양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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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준 댓글 5건 조회 9,580회 작성일 09-10-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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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천둥번개가 치던 금요일 저녘시간에 간석역에 모여 스킨스쿠버(오픈워터)  자격증을 향한 수업 중 일부인 바다강습을 향하여 1기생 분들이 모여 강원도 고성면 죽왕리 삼포해수욕장으로 고고.

 

출발 전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도 많이  하였지만 모두가 함께 하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우선 동수원에서 강사님이 빠뜨리신 장비를 챙겨야 해서 명희를 만나야 했는데 위치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다 우여곡절 끝에 장비를 받고 최종목적지를 향해 레스고. 정말 멀더

라고요.

다친 후로는 차를 몰고 최대 장거리를 운행하였던 것 같아요. 가는 길이 멀어도 나를 마음속으로 생각해 주는 분들과 같이한 시간이라 힘들다기 보다는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시간이었죠. 그런데 문제는 숙소를 새벽3시경 도착해서 카운터에 키를 요청하자 키를 방에 놓고 잠가서 마스터키를 주시더군요. 헌데 키가 잘 열리지 않아 다른 방을 개방했는데 열고 보니 정장 구두가 나란히 있어 “이방이 아니네”하며 재빨리 닫고 몇 번을 열어보려고 시도하다 안돼서 다시 카운터 직원에게 애기해 조치를 취해 보았지만 개문이 안 되더라고요.

할 수 없이 빈방에서 여장을 풀면서 먼저 와 계신 작가형님, 승자누님, 강사님, 인선씨에게 장난 한번 칠 생각으로 핸드폰 전원off하기로 담함하고 작전을 짲죠. ㅋㅋㅋ

 

아침 작가형님과 승자누님은 저희의 작전에 희생양되시고 ㅎㅎㅎ.

아침8시30분 집합하여 정말 죽여주는 생선조림으로 배를 채우고 드디어 해양강습시간 장비셋팅 하고 하나둘 전원 바다 입수하여 교육 시작했는데 통제불능.

결국 2명씩 입수하여 물고기와 수중대화를 시작. 그동안 작가형님과 승자누님은 바다를 누비시며 조개채취하시며 물개같이 유영하시는데 즐거워 보이더라고요.

 

오전 교육 마치고 바로 옆 회집에 전복죽을 배달시켰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체력소모가 많이 되는 스포츠더군요. 배에선 꼬르륵 소리만이... 기다리다 전복죽을 먹었는데 짜서 공기밥을 추가하여 간을 맞추고 점심해결.

휴식 후 두 번째 입수 물에 대한 공포는 없었지만 중성부력 맞추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물속에서 형형 색깔의 불가사리, 성게, 이름모를 바다고기들을 구경하며 같이 한 분들과 재미를 즐겼습니다.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물속에서의 자유만킥하며. 이후 스킨스쿠버(오픈워터)자격증 수여식이며 신고식 대신하여 수경에 맥주를 가득채워 원샷 후 털기.(특이 하면서 재미있더군요) 

아! 드디어 자격증 수령하였습니다. 자격증도 자격증이지만 정말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을 같이 하였던 것이 즐거움이였습니다. 

 

댓글목록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수경맥주!~~?...물고기와 수중데이트...부럽습니당..축하해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형준씨 아님..고성까지 못갔어요..운전하시느라..고생 많이 하셨어요.감사.

서인선님의 댓글

서인선 작성일

왕복 운전하시느라고생많으셨어요..배려심많은형준님 다이버가되신걸축하드려요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형준형님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

신선옥님의 댓글

신선옥 작성일

형준씨^^ 보람된 고생 정말루 흐뭇해요^^ 축하해용^.~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