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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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남로 댓글 4건 조회 9,803회 작성일 09-09-14 01:12본문
수고 하십니다.
저는 장애인 당사자는 아니고 저희어머님이 의족을 착용하셨습니다.
의족을 착용하신지는 4년정도 되셨습니다.
당뇨로 인해 다리를 절단하시고 병원 소개로 서울 용산에 있는 서울의지에서 의족을 했습니다.
처음의족을 어머님께 해드릴때는 평상시 보지못한것이기에..아... 의족이 다 이런거구나 햇고 많이 놀랬습니다.
의족을 하시고 처음엔 걷는듯 하시더니 어느날인가 부터 잘 아프다며 걷지를 못해서 몇번 서울에 가서 의족을 수리했습니다.
직장을 다니기에 자주시간을 낼수 가 없는데, 한번 서울에 어머님과 올라가면 하루종일 기다려야하기때문에 그날 하루는 공칩니다.
처음엔 실제다리처럼 100% 다 맞지는 않겠지 하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절단된부위를 감싸는곳이라고하나요
통이라고 말할께요 그 의족에 착용하는 통이 잘 안맞아서 한두번 방문을 햇는 데, 그때마다 의족을 만들어주는 사람들 다르다보니 한말 또 하게 되고, 의족을 수리하고 집에오면..이번엔 잘 맞겟지하고돌아오면 또 몇일이 지나면 어머님께서 통이 맞지를 안아서 자꾸 쓸리고 아프고..그래서 반창고에 양말에..겹겹이 신다보니..많이 안스럽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의족을 처음 만들어 주는 분이 누구보다 환자에 대해 더 자세히알고 환자또한 편하게 그사람을 믿고 의족을 맡길 수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돈을 안받고 통교체를 해주고 AS를 해주는것이 다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방에서 서울 까지 올라가는 시간과 같은 말을 반복하는 자체가 저도 화가나는데 어머님은 어떠시겠어요. 또한 한번 가면 이사람 저사람...쭈욱 앉아잇기도하고...어떤 사람은 인포메이션 앞에서 의족을 한 다리를 내놓고 걷는데...보기가 안좋더라구요 저도 이런데.어머님은 더군다나 여자이시니...숨고 싶으실 거예요. 다치고싶어 다친것 아닌데...사람들 많은 데서 다리들어내 놓고 걸어보는것도그렇고...숨기고싶고 감추고싶은 마음을 적나라하게 들어냄으로인해 또다른 마음의상처를 입을 수있다는것을 업체에서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도 안타깝습니다.
어머님께서 미안하신지 그냥 이렇게 살고 말련다.하시며 불편한 다리를 그냥 그 의족에 맞춰서 지내십니다.
어머님이 에전처럼 동네분들에게 마실이라도 다니실 수 있게 좀 편하고 잘맞는 의족을 맞춰드리고싶어 다른곳에 가서 다시 의족을 해볼까 생각 중인데..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업체라고해도 손님이 원하는것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그것은 장애인들을 상대로하는 업체라고 보기엔 돈버는 상술에만 급급한 업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불굴의 의족을 만든는 업체라면 좀더 체계적이어야 한다고봅니다.
하루 몇개 한달 몇십몇백개의 의족을 팔고 만드는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린것은...어머니를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다른 분들도 저희어머님 같은가..궁금하기도 하며..시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씁니다.
댓글목록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어머님께 용기를 주세요.장애란 부끄러움의 동기가 되서는 안되야 됩니다 힘내세요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꾸준한 대화가 중요한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편하진..어떻게하면 좋은지 등등등..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음... 우선 나의 상태를 기사님께 잘 전달하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한번에 척하고 맞으면..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한번에 의족이 잘 안맞아요.. 적응기도 필요할듯 하지만 안편하면 편할때까지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