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볼링시합 하러 간다고 갔는데...시합이 아니라 놀러갔어여...

실력적으로 적수가 안돼는 게임...

하지만 그날 가서 많이 배웠습니다. 점수는 점점 안나오는데 치는 재미가 더해가는 건 아마도 무언가 점점 알고 배워서 늘어간다는거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미래가 보이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단지 볼링뿐이겠습니까!

모든 것에는 시작점이 있고 첨에 잘 할수도 있지만. 결국 실력적으로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과정이란 것이 필요하고 모든 열심히 하면 처음보다야 나아지지 않겠습니다.

볼링공이 굴러가는 것이 마치 그렇더라구요

처음엔 제대로 가운데로 굴렸지만 이놈이 끝에 가서는 또랑에 빠지기도 하고 처음에는 잘못가는 듯 싶었지만 결국에는 제대로 된 길을 가기도 하고 혹은 처음에는 제대로 가다 중간에는 어디론가 휘다 결국 다시 제대로 가기도 하고 아주 작은 차이지만 스트라이크가 나오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가끔 살다보면 나도 똑같이 배우고 똑같이 따라도 해보고 그 사람이 성공한데로 해봤다고 하지만 난 안된다고 또는 다른 사람은 되는데 나는 안된다고 이런 말을 할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분명 아주 조그만 차이지만 나에게서 찾아야 하는 문제인 것을 같은 세상을 살고 또 같은 길을 걷고 있습니다.

분명 작은 부분이지만 아직 찾지 못하거나 덜한 부분이 있고 계속 하다보면 성공에 가까워지는거 그것만은 진실이지 않을까요

이 세상은 천재보다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많은 사람중에 또 멋진
사람이 나타나는 것처럼......................

그래요 하지만 저는 저 위에 말한 것들이 진실이 아니라고 해도 좋습니다.
제가 가고 있는 길 위에 제가 노력하고 있는 하나하나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도 좋습니다.

왜냐면 그건 여기 모인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이미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마음을 닫지 마세요 진실되게 다가오고 불꽃처럼 타오르다가도 바람처럼 언제라도 오세요

처음처럼 변함없이 오래오래 갈 수 있는 곳 데코에서 다음 모임에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대전 볼링 모임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