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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그대는 이곳을 다녀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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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규호 댓글 8건 조회 10,057회 작성일 10-01-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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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그대는 이곳을 다녀왔나요?

 

이 곳에 와서 첨 하게 되는 것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데코와 함께 한 작년부터 올 한해 초 다시 이렇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이면 떠난다는 스키....

무엇때문에 아직 한번도 못 가봤는지

가 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이 즐거움을 이제라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 했습니다.

 

(잠시 딴곳으로)

 

해피콩을 모으겠다고 매번 매 돌아오는 달에 메일을 날리시는 형준 형님의 메일에 답장을하다가 어느날인가 매우 힘들었던 날이 있었어여 하염없이 푸념을 한참 늘어놓는 글을 적다.복사해서 메모장에 넣었는데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왠지 내 자신에 대한 핑계를 대는 것만 같아서 누군가에게 위로가 받고 싶었나 봅니다.

요즘 데코에 들어오면 다들 이렇게 지쳐버리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바글바글하던 곳이 요새는 텅빈 거리처럼 한산하게 느껴지니까요

 

그래도 이번 스키캠프가 그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어떻게 된 건지 여전히 예전만은 못한거 같습니다.

 

^_^~ 그래서 ..... ~~~~~~~~

이번 스키캠프 다녀온 즐거운 날을 적어 볼려구요.

 

 

 

전날부터 시작된 스키캠프 전쟁 (명진이형 낼 같이 갈래요? 순선이형 낼 같이 갈래요? 형준이형은?) 형들마다 전화해서 같이 가자고 한 결과 부평에서 아침 7시에 만나기로 했어여. 아 마침 가규호 형님도 같이 동춘에서 만나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저는 6시반에 동춘까지 가야 했어여. 흑 그런데 병문이 형님이 최근에 다리에 종기가 심해진 관계로 오실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날 저녁에 은주와도 전화를 하며 꼭 알람은 소리로 해놓으라는둥 짐 정리하고 자라는 둥 잔소리까지..그렇게 잠든 22일 금요일밤은 유난히 짧았어여.

아 내 귀를 따갑게하는 이놈의 알람 침대에서 미끄러지듯 바닥에 내려서 씻고 나오니 또 다시 울기 시작하는 핸드폰.

 

규호형 : "나 동춘이다 어디냐?"

규호 : "헉" 6시15분 벌써 오시다니! "알았어여 지금 나갈려구요"

 

사실 저는 그때 씻고 나온 상태 파바바팍 재빠른 몸놀림으로 옷을 입고 아차 난 자기전 가방을 안 챙기고 잔... 허겁지겁 은주에게 잔소리만 잔뜩하고 전 그냥 잤죠.난 아침에 해도 충분해 하면서 ㅋㅋ

 

급하게 버스를 타고 동춘에 도착. 몇 년 만에 전철을 탄다는 형님 말에 표 끊어 드릴려고 두리번 거렸는데 없는 거예요. 아 형 표 못 끊어서 집에 갔나? 전화했더니..밑에 내려가 계시다네요

 

규호 : " 형 표 어떻게 끊었어여?"

규호형 : " 어 복지카드로 끊었지"

규호 : " 오 대단한걸 형 몇 년 만에 탄다더니 "

 

그리고는 부평가는 전철이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6:32분. 그래도 부평까지 7시 충분해 하면서 가고 있는데 명진이 형이 전화를 하셨어여.

 

명진형 : "규호야 나 지금 일어났다 먼저가라"

 

흠.. 명진이형은 그렇게 집에 놓고 가야 하다니 슬펐지만 우리까지 늦으면 민정씨한테 혼날지 몰라서 그대로 출발 했어여. 그런데 또 다시 온 전화 이미 6시 40분부터 와서 기다리는데 왜 안오냐고 형준이 형님이 전화하신 거예요. 아 아침부터 다들 정말 날 힘들게 해 흑흑 .......

 

저희 지금 부평이예요. 다급하게 올라가서 전철 도착. 전광판을 보니 급행 당역 도착이라고 적힌걸 보고 허겁지겁 올라 갔어여. 그런데 전철이 없어서 갔나보다 생각하고 “형 그냥 천천히 오세요” 하는 순간 들리는 이 소리 "형 왔다." 허겁지겁 형준형님께도 전화해서 저희는 시간안에 도착 할 수 있는 용산 직통행 전철을 탈 수 있었습니다.

 

가는 내내 형준이 형은 명진이 7시 15분꺼는 타야 하는데 문자 보내서 확인해라 어디까지 왔나 물어봐라 정말 걱정 많은신 형준형. 명진이형을 너무 사랑하신다니까욤...

 

이래저래 저희는 용산까지 늦지 않게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도착하니 은주도 와 있고 규호 형님이 화장실을 다녀오신 사이 순선이형과 순학이형도 도착. 저희는 줄줄이 비엔나처럼 버스가 서 있는 곳을 찾아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타기로 한 버스 뒤에 또 한 대가 있었는데 장소상 다들 그 버스로 착각을 하셨던거 같아요 그 버스 옆을 한번씩은 기웃거리게 되는 그렇게 도착한 버스안을 보니 ㅡ,m 몇분 안 계신 그렇게 늦을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왔는데 흑흑......

 

잠시 후 명진형도 보고 마지막 주자이신 2분까지 도착한 저희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스키장까지는 매우 멀다 생각하면서 잠을 잤는데 도착은 금방 했어여. 스키장비 고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 같더라구요

 

스키장비 중 부츠는 최대난관. 신는게 쉽다고 벗는것도 쉽다고 생각지 마라 . 명언이죠 ㅋ

 

완전 힘든 혼자서는 벗을수가 없더라구요

 

잘못하면 내 다리가 빠지게 생겼으니 한 손은 내 다리를 잡고 한손으로만 벗기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그놈의 옷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올인나기 직전 바지가 너무 길어서 신고 다닐 지경이었죠.

 

모든 장비 셋팅과 선택이 끝나고 저희들의 1박 공간 숙소에 갔는데 오전 사용자들이 아직 있는 관계로 밖에서 밥을 먹었어여. 솔직히 밥은 그럭저럭인데 국물은 웩 맛이 없었어요..

 

일정상 저희는 급히 스키장으로 출발했고 3개의 조로 짜여진 가운데 저는 B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간 스키장은 매우 좋았지만 스키장의 크기보다 그 하얀색보다는 형형색깔의 옷과 장비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더욱 많았죠.

 

와~~ 멋지다 이말은 나중이고 와 ~~~~ 사람 00라게 많네 이말이 젤 먼저 나오더라구요.

 

아..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루 갔나 했더니 이곳에 모여 있었나봐요. 어쩐지 요새 주말에 시내에 나가도 사람들이 별루 없는거 같았어여 ㅎㅎ

 

저는 순선이형, 형준형, 유지삼형님과 아들, 그리고 순학이형과 한조였는데 순학이형은 저희쪽 도우미가 되어 주셨습니다.

 

저희를 가르치기 위해 온 장아름강사님의 스키강좌에 따라 진행된 그날의 스키 첫 경험은 매우 험난했죠. 초보자 코스를 올라가는 것부터 참 힘들었습니다.

 

그 사이 유지삼형님은 어느새 사라지시고 저 순선형 형준형은 혹독한 강의를 받았습니다.

(^^ㅎㅎ) 솔직히 장아름 강사님 그날 쓰러지지 않았으면 다행 매번 저 밑에 있는 순선이형 폴대잡고 끌고 올라오기를 몇 번을 했는지 정말 나이도 어린 여자분인데 대단하셨음....

 

저희는 비록 리프트도 타지 못하고 초보자 코스만을 탔지만 정말 기초를 제대로 배웠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정지하는 것도 그렇구요 재미는 있는데 스키타고 거꾸로 올라가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점점 지치고 그렇게 즐겁게 타고 내려오니 이미 다른 조들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데코 스키캠프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 사진속에 은주는 사라졌죠. 꽉 끼는 부츠를 그렇게 오래 신고 있으면서 몰랐다가 벗고 나니 휴유증이 컸나봐요 컨테이너 뒤에 쉬고 있는 걸 뒤늦게 알았어여.

 

숙소에 도착하니 항상 저희를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제인어머니와 총장님&사모님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상 3줄에 가득 차려진 매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괴기 ㅋㅋ

 

고기와 함께 저녁은 시작되고 다들 술 한잔씩에 저녁이 끝나가면서 노래방 기기도 등장하고 사진도 찍고 참 많은 사람이 이 시간에 가까워 지는 것 같은데 그 날은 데코에 나오며 2번째 보게된 주영이 누나와 많이 대화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첨에는 까칠한 것만 같았던 은영이와도 한결 친해지고 나를 봐도 잘 웃어주지 않던 제인이도 이제는 다가와주는 것 같고 ^^ 자주 온다는게 가까워지고 친해진다는 것이 이런 건지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마음에 무엇가 따뜻한게 스며들어오는 거. 정말 초등학교 이후로 못 느낀 거 같은데 이렇게 몇십년이 지나서 그 느낌을 다시 받았다는거 ....

 

그건 어떤 느낌이냐면요 따스한 방바닥에 뿌려진 물이 서서히 바닥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거 같은 그런느낌 (사실은 날라가는거지만요)

 

ㅎㅎ 은영이하고 제인이 덕분에 제가 좋은 것을 얻어갔습니다.-----

 

 

노래방 기기와 함께 술자리도 점점 깊어가는 사이 저는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생각하고 방으로 갔습니다. 이미 자리를 채우고 계신 형준형님과 명진이형 옆에 나란히 누워 자려고 했지만...~~~~ 천정을 울리는 노랫소리는 절 쉽게 잠들게 나두질 않았죠.

아.. 휴유증을 겪고 있는 은주는 스키장에서 돌아온 이후 다리를 한참을 주물렀는데도 쉽게 낫지 않아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나중에는 쉬면서 타라구)

 

그날은 이상하게도 시간이 무지하게 느렸어여. 평소 때 저희들이 모여서 이런 자리를 가지면 정말 시간이 빛처럼 갔는데 아무래도 몇사람 나간 자리가 티가 나는지 야간스키 타러간 순생이형 외 강사로 가신 혁이형 등 그래서인지 한참을 놀고 난 것 같은데도 멈춰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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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찍 잠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왜 이렇게 피곤한건지 집은 대빵 큰데 화장실은 1층만 2개 많은 사람이 씻기에는 적었어요. 아침을 먹고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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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키캠프를 위해 지원을 해준 서울의지 직원분들이 착용하고 있는 의족의 불편 사항을 체크해 줬어여. 그제 의족이 부러져 스키를 타지 못하신 총장님 의족은 바로 해결될 수는 없었지만 가규호 형님의족 얼라이먼트도 맞춰주시고, 그 외 저희가 필요한 스타킹도 나누어 주시고 서울의지에서 제작되어 이동하는 의수족 수리차는 폼좀 나던걸요.

 

찾아가는 사진관, 안경집 등은 봤지만 찾아가는 의수족 수리센터는 첨 봤거든요. 차도 깔끔하고 한국내 어디든 간다니 매우 좋은 정보가 되겠더라구요

 

의수족 수리가 다 끝난 후에는 이번 서울의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의수족 무상무리 및 필요한 부품지원을 해주는 서비스에도 신청서를 작성 했어여.

모두다 해 줄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많은 부분에서 절단장애인들의 위해 도울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서울 의지 사장님을 비롯해 직원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아 매번 저희 행사때마다 오시는데 성함은 기억이 안나요. 서울의지에 젊은 분 이번에도 와서 이것저것 저희가 쓰는 의족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는 서울의지하면 상민형님과 병규밖에 잘 몰라서요.

 

상민이 형 오시면 항상 있는 곳은 티가 나죠. 그 큰 목소리에 웃음소리 정말 즐거워지는거 같아요.

 

그렇게 서울의지의 찾아가는 의수족 수리가 끝나고 출발할 때가 왔는데 어제 은영이 어머니께서 가져오신 석굴이 남은거예요. 그 좋은 것을 그냥 두고 갈수는 없기에 2층 고기불판에서 다시 먹자파티를 시작했어여 어제는 작가형님이 가져오신 포항 과메기를 그렇게 맛나게 먹었는데 은영이 어머니의 굴도 은주는 과메기와 굴을 한그릇씩 먹고 밥은 안 먹고 ...........

 

아침을 먹고 난 후인데도 석굴이 얼마나 잘 팔리던지 저는 사라진 은주를 찾느라 먹지도 못하고 석굴이 다 사라질 때쯤 찾은 은주는 아직도 회복을 못하고 2층 방에 누워있더라구요

흑 ----

 

다들 차가 막힌다 막힌다 해서 드디어 출발을 했는데 상민이형님이 가다가 "짜장면 먹고 갑시다."

허거걱... 방금까지 먹었는데... 한 30분쯤 갔을까.. 짜장면 집을 또 들어 갔어여....

 

정말 대단하시다 먹는 대회를 나가도 될 정도로....

 

솔직히 다들 배도 부르고 해서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그 집이 맛있더라구요. 특히 탕수육이 맛있었음. 이렇게 마지막 먹거리까지 끝내고 올라오는 길은 잠시 수다를 떨다 피곤에 그만 잠들어 버렸어요. 서울 용산역에 도착해서 내린순간 잠기운 때문인지 추위가 살짝... 이제 집으로 떠나야지 했는데 부산으로 가야 하는 주영누나와 민정씨가 아쉬우니 커피나 한잔씩 하자고 제안을 하셔서 저희는 용산역 스타벅스를 장악했습니다. 한곳에 상 3개를 놓고 우르르

나른해 지는게 잠이 올만도 한데 반가운 사람이 모이니 그놈의 잠도 오질 않더라구요.

 

아 순선이형 여기다 밝히면 그런데... 보드 거기서 굴러다닌다고 들고 오셨는데.....

음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슬프겠어여 ㅋㅋㅋ 그걸 용산역에서 부평까지 들고오신 형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인간 승리자. m,m

 

다들 그 날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매 번 모두를 볼수 없지만. 좋은 자리에 좋은 사람이 많이 모여서 여기저기 바이러스처럼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자리를 멋진 아이디어로 매번 기획해 주시는 김진희 우리 회장님 너무 감사하구요. 혁이형과 그날 일정 모두 끌어주신 스키 강사님께도 감사합니다. 당연히 자리마다 어려운 일정을 책임져 주시는 총장님. 그리고 놀러가면 죽어도 빼놓을수 없는 밥을 챙겨주시는 총장님사모님과 제인맘님께도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저희 행사때마다 크게 작게 매번 빠지지 않고 도와주시는 서울의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저희 절단장애인협회가 이제 나이를 좀 먹어가는데 100년 1000년을 사는 나무처럼 깊게 뿌리내려서 모든 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문화재처럼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번 스키캠프..

 

빨리 올리려고 했는데 일나와서 좀 쓰고 다음날 이어쓰고 이제야 올려요. 요번에 오신분들 다음에도 또뵈요

명희누나 갑경이 형님 중간에 먼저 가셔서 매우 아쉬웠어여. 담에는 오랜시간 같이해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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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나두 담 부터 글 대빵 길게 써야겠다..다들 기행문인데..며칠후에 보자..밖에 겨울비 온다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규호씨의♩♪♫ 긴 글  ♪ ♫ 어쩌면 ♬♭어쩌면♩♪♫ 이 렇게도 ♬♭ ♪♩잘 썼을까 ♪♫♬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너무 재밌어♪♫ ♪ ♪  .. 가사를 좀 바꾸어서..ㅋㅋ

박주영님의 댓글

박주영 작성일

어젠 후기 쓴다고 눈빠지고..오늘은 후기 읽는다고 눈빠졌음.ㅋㅋ 채김져^^

박주영님의 댓글

박주영 작성일

같은 30대인데 누나라고 하니 쩝..영 어색하군ㅋ. 앗..글구 니 번호 모르는뎅..^^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댓글 읽는것도 너무 웃겨서 후후후..규호씨..시인이 다 됐네..여친..다리는 어떤지 몰러!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너무 길어 ,,,,읽다 눈 아퍼 ㅋㅋㅋ

손제인님의 댓글

손제인 작성일

제인맘이 이번엔 한일이 없는데 고생했단말 들으니 죄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