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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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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명진 댓글 5건 조회 10,056회 작성일 10-02-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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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똑같은 일상을 준비하고 나선 출근길...

 

 부슬 부슬 내리는게 비인지 알았는데 막상 나오니 비에서 눈으로 바뀌어 질퍽한 노면을

 

 만드는게 어찌 불안은 하였지만 그래도 나서야 하는 출근길에 조심 조심 걷다

 

 아차하는 순간 쮸~~욱하고 대자로 미끄러져 버렸네요...

 

 바로 일어나야 하는데 넘어진 상태 그대로 하늘을 보니 검은바탕에 하얀 눈들이 얼굴로

 

 쏟아지는데 순간 서러운 생각이 드는건 뭘까요?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우산은 굴러다니고 질퍽한 노면에 넘어져서 그런지

 

 바지와 옷들은 엉망...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직장은 지각까지...

 

 넘어진것 때문일까요? 일하기도 싫고 계속 창밖으로 내리는 눈만 신경쓰다가...

 

 결단을 내려서 조퇴를 했네요 괜시리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우면 집에 못간다는

 

 핑계로 나왔는데 집은 가기가 싫더군요

 

 아는 동생을 불러내 영화로 울쩍한 기분을 달래고 들어는 왔지만...

 

 내일 또 결빙된 길을 알면서 출근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왜 일을 해야하는걸까? 하는 순간 배부른 고민까지... 다시 나답게 기분 업 해야겠죠...

 

 그럼... 우리 회원님들도 눈길 조심 하세요!!!!!!!!

댓글목록

김갑경님의 댓글

김갑경 작성일

오늘도 고생많았네 명진이가... 명절 잘보내고 좋은일만 있기를~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이런날은 안전하게 지팡이잡고  안전하게 세발, 네발로, 천천히 다닙니다....

정경득님의 댓글

정경득 작성일

명절 잘 보내...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정경득님..올만...퇴원은 했는 지 몰라요...탁구 넘 무리 하는것은 아닌지..ㅋㅋㅋ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명진님..안 다쳤어요???물론 조심해서 걸을 꺼라는 것 알지만..넘어졌다고 하니까..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