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나를 '보통녀석이 아닌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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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10,024회 작성일 10-04-08 09:3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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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문을 열고 타자마자
오른쪽 문을 열고 내린다.
2
요금이 오를 때마다 비명을 지른다.
3
어느새 내가 운전한다.
4
혼잔데 조수석에 탄다.
* 역주.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본은 혼자 택시 탈 때 뒷자석에 탄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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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 해서 반대 차선에 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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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 타자마자 페브리즈를 마구 뿌린다.
7
재개발 지구나 새 건물이 들어 선 거리를 지날 때
한숨을 쉬며 「하나도 안 변했네··· 여기」라고 중얼거린다.
8
내릴 때 레드 카펫을 깐다.
9
비 내리는 밤에 택시를 타고
「저기, 요즘에 이 근처에서 뭐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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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에 한 번 둬 볼까………」 라고 말하며
계기판 위에 물이 든 종이컵을 내려놓는다.
11
행선지를 물어보면
「몰라요···!!」하고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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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있던 비상등을 차 위에 올리고
「빨리 갑시다, 신호는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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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멀미가 심하니까 잘 부탁드려요.
이러면 운전을 정말 조심스럽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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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마자 「교통 불편 신고 엽서」를 집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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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뻘뻘 흘리면서 항문을 손으로 틀어막고 조심조심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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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탄 다음에 아무도 없는 조수석 쪽에 계속 말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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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앞에 붙은 기사증을 소리 내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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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가 지나가면 몸을 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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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애니메이션 CD를 카오디오에 넣고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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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으로 타서 조수석으로 옮겨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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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마자 「트렁크가 열려있는데요?」 한다.
운전기사가 확인하러 간 사이에 운전석에 앉는다.
그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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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루해질 법한 목요일
웃으면서 둥글게 둥글게 ^0^
위에 있는 행동을 직접 하시라는거 절대 아님 ㅋㅋㅋ
택시기사님께 주머니에 사탕이라도 하나 드리는 센스를
발휘해 주셈 !!ㅋ
댓글목록
박주영님의 댓글
박주영 작성일간만에 웃었네.ㅋㅋ 날씨 넘 좋다..벚꽃이 만개한 곳도 종종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