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레길 투어에 참가한 재준이 엄마예요.

게시판에 올레길에 다녀온 후기로 가득하군요.

재준이의 글도 있구요.

2박 3일 제주여행을 다녀 온 재준이에게 여행이 어땠는지를 물었습니다.

'정말 편했어..'라고 짧게 대답하더군요.

뭐가 편한지를 거듭 물었더니 모두들 나처럼 장애가 있어 너무 편했다는 거였습니다.

항상 씩씩하고 가끔은 자신의 장애를 자신에게 장점이라고 이용(?)하기도 하는 재준이의 대답에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몸도 마음도 부쩍 자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으로 보니 함께 하지 않았지만, 함게 다녀온 느낌이 들더군요.

여러모로 알뜰히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신 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날들만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