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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할 킬리만자로 도전 등정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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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영 댓글 1건 조회 9,978회 작성일 17-09-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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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잊지못할

희망원정대 합류.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도전 성공기!!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준비단계

- 의족교체 : 5년간 사용하던 의족이 있었는데 장기간 트레킹하고 등산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아서 큰맘 먹고 새 의족으로 교체했습니다. 이번 킬리만자로 등정하는데 큰 영향을 줬고 잠시 오해가 있었지만 이래저래 신경써 준 상민형에게 감사하고 다음에 의족 바꿀 때 또 부탁드립니다.


- 체력단련 : 작년 12월에 산행 결정된 후 틈틈이 운동하려고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7월 말까지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본의 아닌 마음고생(직장내 보직문제)으로 살은 7kg(78kg71kg) 뺏고 다행히 휴직이 받아 들여져서 7월 말부터 1달 정도 계획 세워 운동하게 되었습니다.


험난한 산을 타면서 체력을 늘리는 것 보다 휴직으로 시간이 많았기에 부산 본가 인근에 승학산(497m, 1시간, 1.2km 정도) 등산하고 구덕산까지 트레킹(2시간, 4km 정도) 하는 것으로 계획 세웠고 30도가 넘는 무더운 8월 기온 감안해서 최소 10번은 다녀오려고 했는데 딱 10번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체력이 너무 없어서 후텁지근한 날씨에 땀이 비오듯하고 정말 힘들었는데 마지막 10번째 승학산 올라갈때는 1시간 넘게 거리던 것을 50분 정도만에 오를 정도로 체력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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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등산과 트레킹하고 오후에는 아버지 간병, 저녁에는 인근 체육센테어서 헬스 등록하고 런닝머신에서 5km/h 내외의 속도로 1시간 정도 걷기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킬리만자로 오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체력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낳겠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충실히 운동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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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신상 정리 : 10년 동안 열심히 직장생활 하면서 심신이 많이 지쳤었는데 휴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혼자서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여행을 계획했고 7월 중순순에 스페인으로 8일 동안 페키지 여행(아는사람 아무도 없음) 다녀 왔습니다. 낯선 땅에 하루에 버스로 6시간 이동 6시간 관광, 시차는 한국과 7시간 차이에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에 갔을때는 40도가 넘는 고온으로 고생했지만 교체한 의족으로 인해 다리에 상처도 생기지 않고 처음만나 같이 여행했던 일행들과 잘 어울리면서 내 생에 최고에 여행으로 기억될 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내가 먹고 싶은 곳도 맘것 먹고 사고 싶은 것도 잔득 사고, 지난 2개월 정도 힘든 시간 보냈는데 훌훌 털어 버리고 산행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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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접종 및 건강관리 : 킬리만자로를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황열병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는데 이게 참 무섭더라구요. 10명 중 1, 2명에게 부작용이 오는데 증상이 2일 정도 황열병과 같은 증세로 정말 죽도록 아프다고 합니다. 같이 갔던 영재 형님이 부작용으로 고생하였는데 다행히 저는 부작용 없이 잘 넘어 갔고 장티푸스 백신도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건강관리를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돈주고 영양제도 사서 먹고 비타민도 구매해서 어떻게든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댓글목록

이병국님의 댓글

이병국 작성일

사전 노력이 대단했네..역시 노력의 땀은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는걸 제대로 입증한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