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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는 줄 알았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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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1건 조회 10,102회 작성일 10-04-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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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베트남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공항에 도착.

짐찾고 뭐하고 밖으로 나와보니...살을 에는듯한 바람과 추위에 어찌나 놀랬던지...

 4눨의 끝자락에..몇일 지나면 꽃들이 만발하게 피는 5월인데..가볍게 옷을 입고 내렸다가..얼어죽는줄 알았다니까요.

 

2년전 몇몇 회원님들과 시작한 여행계로 캄보디아/  베트남 잘 다녀 왔습니다.

첫날...베트남을 경유 캄보디아로 갔는데요...2박3일동안 캄보디아 가이드도 무척 친절하고 괜찮았던것 같아요.

우리쪽 일행이 너무 적어서 그룹상 일반인들로구성된 팀들과 합류를 했는 데..처음엔 걱정이 많이 앞서더라구요.  

우리가 장애를 가졌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못 맞춰서 쫒아 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과 우리로인해 팀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얼굴을 찌푸리게 하면  어쩌나 하구요...그런데 그런 걱정과는 달리 앙코르왓트 문화여행이라 그런가... 천천히 설명을 들으면서 걷다보니..뒤처짐 없이 잘 쫒아갈 수 있었고 ..구경도 잘하고 먹는 음식이나...잠자리 모두가 괜찮았어요.

영택언니는 착하고 친절한 현지인 가이드보조를 잘 만나서..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베트남에 도착해서도 가이드나 현지인 가이드보조하는분 모두가 친절하고 좋았던것 같아요. 베트남 하롱베이는 거의 물위에서 보냈는 데 어찌나 멋이 있던지..바다에 돌 산들이 쑥쑥 박혀 있는 것이...마치 바다가 땅 같더라구요. 물도 잔잔하하고...주변에 수상 가옥들도 많고...현순언니나 미녀언니도 함께 왔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평양냉면집에가서 오리지널 북한사람들도 만나 보구 공연도보구...

원없이 해산물 요리에 전통 시장도 둘러보구..그나라 과일도 원 없이 먹어보구...

보이는것이 한국과 다 다르다고 생각하니까...눈에 보는 족족 사진 셧터만 눌러 댔네요 

 

캄보디아는 40도를 육박하는 바람에 거의 땀과 사우나하는 것 처럼 다녔구요..

베트남은 우리나라 초 가을 날씨 같아서 다니기는 좀 편했어요.

옥자언니는..어찌나 활력이 넘치고..잘 다니시던지...사진찍느라 이쪽 저쪽을 뛰어다니시고...

식사도 엄청 잘 하고...잠도 푸욱 잘자고...오히려 그 모습이 부럽더라구요...후후후

저는 김치에 김에..젓갈에..싸갈것 다싸가지고 가서 먹궁... 암튼...돌아오는날까지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잘 구경하고 돌아온것이 제일인것 같아요.

 

언니들도...그리고 울 다른 회원님들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아저씨랑..와이프랑 가족들이랑  한번 다녀 오세요..후회는 안하실 것 같아요.



댓글목록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회장님!~ 추억 많이 담아오셨군요....사진 빨리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