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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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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명진 댓글 0건 조회 10,007회 작성일 10-04-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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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5분 늦은 아침 허둥지둥 서두르고 나왔는데...


 신호등앞에서 버스를 놓처버리는 사타가 발생을 하니 주변을 의식도 안하고


 무작정 신호도 무시한채 건너버리는 일을 서슴없이 해버렸지만 끝내 가버린 버스


 결국 다음 버스를 타고 전철역으로 가는 20여분의 짜투리 시간을 잠으로 채우고


 눈도 안떠지는 몸을 인파속에 맡겨 그들의 흐름을 따라 인식없이 따라가버리네요


 전철에 올라 주변을 살펴보니 비어있는 좌석도 없어 기대기 좋은 경로석앞에


 기대어 잠을 청하였는데 이게 웬 횡재 한 코스만에 좌석이 주변을 살펴볼 겨룰도 없이


 냉큼 앉아 편안한 잠을 청하였는데... 얼마쯤이였을까?


 아련하게 들려 오는 목소리...


신사: 이봐 학생


지니: (잠결에~) 네~ [그런데 왜 내가 대답했는지?]


신사: 일어나


지니:(눈을 부스스뜨며 창밖을 내다 보았다) ...

    [무의식적으로 내가 내릴곳에 도착한줄 알았다는...]


신사: 나를 빤히 쳐다 보신다


지니:(상황파악 못하고) 왜요?


신사: 힘드니 앉게...


지니: (정신이 번쩍!! 하지만 고뇌와 갈등이 일어날까? 앉아있을까?) 쭈삣


다행이 옆에 계시던 분이 양보하여서 다시 잠을 청하였지만... 항상 이럴때는 난감


의족을 보이게 반바지를 입고 출근 할수 도없고... 우리 회원분들은 어찌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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