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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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옥자 댓글 4건 조회 10,276회 작성일 10-05-11 19:34본문
고대하던 여행일정을 통보받고 준비를 하여 하루 먼저 도착하여 공항을 두루 두루 구경하고...인천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게스트 하우스는 공항에서 가까운 곳으로 픽업 서비스까지 해 주며 그저 인터넷으로 예매하고 픽업 차에서 키 받아 가보니 완전 대형 아파트 처럼 되어 있어서 뱅기 시간이 이르거나 늦은 사람들을 위해 지어진 숙소였다. ^^ 쩝 근데 인터넷이 없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본 인천공항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서 진희씨가 이런 저런 준비하는 동안 언니들과 수다를 떨다가
10시15분쯤 호치민행을 타고 도착하니 현지 1시 40분..( 베트남과 시차가 2시간)
두어 시간을 수다 떨다 씨엠립행으로 갈아타고 도착하니 가이드가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다.
씨엠립공항
씨엠립행에서는 창가에 자리를 잡아서 하늘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 위에서 내려다 본 하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저 하늘가에 우러러 볼 때 ... 찬양이 계속 맴도네요..
사진도 몇컷 남기고..
뱅기안에서 내려다 본 하늘
숙소에 도착해서 여장을 풀고 내일 있을 여행을 기대하며 재엽언니와 진희씨와 수다를 떨다
언제 잠이 든듯한데 아침에 재엽언니가 깨운다.
식사후 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앙코르 왓트에서 명찰을 만들어 달고...
흠 소나기가 주룩 주룩 신발이고 바지고 다 젖었는데 그래도 돌다보니 비는 멈추었고.. 구경은 이어졌다.. 기억나는 데로 하면 앙코르톰 남문으로 들어가 바이욘 사원, 바푸욘 사원, 코끼리 테라스, 레퍼왕 테라스 등등.. 며칠을 돌아보아야 제데로 볼수 있는 곳을 우린 달랑 몇시간에 보느라 중요하다는 곳만 몇군데 들려보았다. 마지막 코스는 세게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건물인데 아쉽게도 나 혼자 둘러보았다.. 명찰에 있는 그림이니 언니들 명찰 보세요...
수 천년동안 폐허 속에 묻혀있다 1860년대에 재발견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왕코르왓
그 거리만도 12km에 달한다고 한다. 벽면에 새겨진 조각들도 어찌나 정교한지....
날씨가 찌는 데도 그저 둘러보느라 정신이 없다.
건축물이 커다란 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옛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축기술이 잘 표현되어 있다. 복구 중인 건축물도 있지만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곳도 많아 볼거리가 풍성했다. 또한 특이한 것은 오랜 역사만큼 나무뿌리들도 거대하고 이 나무뿌리들이 돌과 하나 되어 정말 볼거리가 풍성했다. 연신 사진 찍기에 바쁘고 현지 가이드는 영택언니 부축하고 늦어지는 사람들 챙기느라 말도 안 통 하는데 .. 고생 좀 하셨다. 그래도 끝까지 웃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저것이 다 뿌리랍니다. 돌과의 조화 ^^
넓다보니 톡톡이를(세발이 오토바이에 안장을 얹은 것) 타고 돌면서 중간 중간 구경을 했는데 ... 톡톡이를 타는데 얼마나 시원하고 좋은지.. 시원한 바람덕에 모자가 날아가서 뒤에오는 톡톡이가 주어다 주기도 했지만...
저녁은 앙코르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먹고 캄보디아의 압사라 민속쇼를 관람하고 숙소로
요렇게 여행을 갔더랍니다.
담날..
왓트마이 사원을 들러보았는데요...작은 킬링필드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아시겠지만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즈라는 무장단체가 1/3에 가까운 국민들을 학살했다고 하지요..
그때 학살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기위해 세운 것이랍니다.
그 증거로 사진이며 해골을 넣어둔 위렵탑도 있구요.
기부함도 설치되어 있어요.. 천원자리도 보이던데요..^^
뭐 내전으로 캄보디아는 가난하게 살아가는 한 단면을 보여주네요.. 기분이 별로라 사진은 안찍었답니다.(1984년도 만든 킬링필드 영화 본 사람 ??)
동양최대의 호수라고 하는 트레샵(톤레샵)으로 갔습니다. 배 타러 내려가는 경사로가 얼마나 가파른지 휀스 잡고 뒤로 내려갔답니다.
물은 완전 흙탕물이고 우기 때는 깊지만 건기 때는 깊지는 않다고 하네요.
배트남 난민들이 많이 산다고 하는데 국유지라 세금을 낸답니다.
물고기 종류가 많아서 그들의 배를 채워주고요..
우리 같으면 난감 상황이지만 그들의 일상은 그 물이 식수고 생활용수고 화장실이고 ...
우리의 삶은 힘들다고 하지만 행복한 것입니다.
생활상은 비슷하지만 트레샵 호수와 바라이 호수의 환경은 극과 극입니다. ^^
오후에는 바라이 호수를 갔습니다.
이곳은 깨끗하고 인공 호수라는데 강처럼 넓습니다. 어디든 가면 상이들이 있고
이곳에서 망고와 도토리 모양의 과일을 먹었답니다..
포장마차라고 할 수 있는 화덕을 피우고 물고기를 구워서 파는데..
주변 환경이 공짜로 줘도 목으로 안 넘어 가겠더라구요.
바라이 호수 주변입니다.
저녁은 평양냉면으로 가서 먹고 오리지날 북한 아가씨들이 추는 무희를 즐기고.
밤 비행기를 이용해 베트남 하노이로 가기로 하고
좀 쉬었답니다.... 날이 많이 더워서 지치기도 했구요.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이모님 사진이 안떠요ㅠㅠㅠㅠㅠ힝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엥? 난 뜨는데? 혹 다른 사람 안뜨는 분 있나요? 다시 올려볼까?
박순선님의 댓글
박순선 작성일지도 안뜨요...ㅠㅠ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수정못해.. 너무 어렵다.. 카페가서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