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이겨내고 함께 등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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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3건 조회 10,121회 작성일 10-07-27 15:27본문
“장애 이겨내고 함께 등반해요”
절단장애인協, 바타르 장애인시설 의족지원.체첸궁 트레킹
절단장애인協, 바타르 장애인시설 의족지원.체첸궁 트레킹
절단장애인협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애복지 분야의 선진국으로써 장애복지와 관련 기반이 닦여 있지 않은 몽골 절단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체첸궁을 해발 2,256m의 험난한 산으로 일반인들에게도 험난한 코스로 유명하다.
이번 체첸궁 트레킹에 참가한 신명진(절단장애 1급. 33) 대원은 “어릴 적 사고로 두 다리와 한 팔을 잃었다”며 “하지만 함께 트레킹에 참가한 중학교 1,2학년에 불과한 의족, 의수를 착용한 어린 학생들에게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최선을 다해 등반을 했다”고 말했다.
장애인 멘토 역할로 참석한 최옥균(경기지방경찰청. 48) 씨는 “지난 2007년 장애들과 히말라야 등반을 시작으로 올해 몽골 체첸궁 등반까지 말없이 등반에 최선을 다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힘든 등정 속에서 조금이나마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는 심정을 전했다.
이어 “울란바타르시 바타르시 장애인시설을 방문 의수와 의족전달을 통해 봉사의 의미 까지 느끼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005년 ‘2006 독일월드컵’ 4강 진출을 기원하기 위해 연예인 드림팀으로 희말라야를 등반했던 탤런트 정준호 씨가 ‘연예인 희망원정대 씨앗’이 되어 1,2기 캄보디아와 희말라야 등정을 시작으로 절단장애인협회 공식행사로 자리 잡았다.
절단장애인 협회 관계자는 “올해로 6기째를 맞이하는 희망원정대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24명이 어울려 극기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몽골현지인들과 어우러져 봉사와 화합을 통해 세상과 부딪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조성윤기자
sycho@kyungdoilbo.com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너무나 값진 시간이였습니다. 회장님을 비롯 우리회원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준비하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감동 가득한 시간이었읍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함께 한분들이 나혼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서로 배려하고 협동을 했기에 가능했다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