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우아..바쁘다 바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진희 댓글 3건 조회 10,073회 작성일 10-08-15 18:28

본문

토욜은...안양 호계 볼링장서 볼링하는날...

볼링클럽지기인 형준님이 제가 토욜 어딜 간다고해서 그런가 저만 빼고..다 연락을 했더라구요.

그런데...제 약속이...툐욜이 아니구 일요일 이더라구요..해서 형준님게 전화를 해서 형준님 차를 타고 병문님과  순선씨 그리고 규호씨 이렇게..안양을 향해 갔네요.

약속시간은  2시인데..저때문에 출발을 1시20분쯤 한것 같은데..

다행이도 길이 안밀려서...제시간에 도착..입구에서 차총장님과 지숙언니를 만나..볼링장안에 들어 갔습니다.

남양주에 사는 임의석님이 먼저 도착을 하고..곧이어 현순언니 도착 그리고 운식이 도착.

주말이라그런지...아님 볼링 가격이 싸서( 장애인은 50% DC) 그런가...볼링장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10명이 한꺼번에 게임을 하기엔 많이 기다려야 하더라구요. 해서 4명.. 8명 이런식으로 레인이 비는데로...한게임씩 하다가  한시간 지난후 쯤 레인이 비어서 한꺼번에 뽑기로 편을 갈라 게임을 했습니다.

1팀은...차종태 총장님과 최병문님 김규호님 이지숙님( 언닌 워낙 잘 치는 분이라 점수에서 뺐음), 2팀은 조운식 현순언니 김형준님 그리고 우리팀은 순선씨와 임의석님..처음 제 생각으로는 ..우리팀이 1등할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순선씨가 떠오르는 볼링의 다크호스, 쿠쿠쿠

그런 순선씨 점수를 제 볼이 자꾸 또랑으로 빠지는 바람에...점수를 많이 깍아 먹어서..연거푸 꼴지..2천원씩 두번이나 물었답니다.

 

옆 2조의 생각지도 못한 운식이의 설전에...벌린입 다물지 못하궁... 어찌나 잘 치던지..놀랬습니다.

밤낮으로 볼링 연습만 한것인지...대전서 치던 실력과는..영...암튼...쳤다하면..150대가 넘구 마지막에서는 180대가 넘더라구요.정말 놀랬습니다.

 

3게임째 접어 드는데...

보통 3게임까지 치면..다들 지치고 힘들이  빠질텐데...점수들이 더 쭉쭉...

지숙언니는..226점인가 나오구..총장님과 운식이...180점대 규호씨..순선씨..160점대...다들..어찌나 잘 치던지...

 

저도 시간만 되면...볼링공 쓰러 트리는것에 신경쓰지말고 제대로 폼을 좀 배워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퇴인  병문씨 폼도 죽여주고...순선씨는 하퇴인데..폼이 너무 예쁘고 귀엽습니다...규호씨(김)는 체구만큼이나...볼한번 굴렸다하면 "쫙"이 아니라 "팍"하고 핀 쓰러지는 소리가 장난 아니구요...형준님...클럽지기 답게...볼링책은 다 독파를 하셨는 지 이론은 아주 죽여주구요 .. 실력도 장난 아닙니다. 클럽지기의 책임감인지...혼자 날마다 볼을 치시는 건지...점수..잘 나온답니다. 형준씨말로는 지난번 연습때는 220점대가 나왔다는 ..근데 저는 보지를 못해서.ㅋㅋㅋ 그래도 믿습니다.

현순언니..아픈데도...언니동네에 왓는 데..얼굴 안볼수있냐며  나와주시고..함께 공도 굴리고...안본 사이..많이 야위었다는...암튼..언니도 틈틈히 몰래 연습을 하시는지...공... 놓는 자리가 정말 장난 아니게 정확합니다.

참 잘치세요.

임의석님...남양주서...안양까지..볼링을 하러오시궁..정말 대단하십니다.

지난번에는 대전까지 오시궁...오죽하면..저나 몇몇 분들이...제2의 규호님( 가)...이라고 했다니까요..ㅋㅋㅋ.

의석님..볼링 열정도 정말 대단합니다.짝짝짝

 

 

볼링후 먹는 저녁이라 그런가...현순언니가 소개한 무교동 낙지 집에 가서 낙지수제비 비빔밥과 해물파전을 먹었습니다.

식당 밖 창문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빗소리에..따뜻한 국물맛도 일품이었고...파전의 냄새와..시원한 동동주..이맛에.. 매달...1~3주 토욜일 볼링을 하나 봅니다.

이제는 인천 경기팀들 실력들이...월뜽해진 것 같습니다. 저만 빼놓구요..

헤어지기전 지숙언니 왈 " 연말까지..열심히 하고 에버 꾸준히 잘 올리고 잘한 사람 선정해서 볼 줄꺼야..하는 말에...기분업...하고..집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고...

일요일 아침...오늘은 미사리 조정 경기장서 제4회 전국장애인스키대회가 있는 날입니다.

 

회원으로 혁이님이 나가고 일곤님과 ....성만님도... 미사리까지..혼자가기가 그래서 엄마와 함께 콧바람도 쐬울겸 출발을 했는데....휴가끝이라 그런지...88도로가 한산하더라구요. 제시간에 도착...선수들...시합하는것 보구...

개회식도 참석하구..점심은..도시락으로...

전날..천둥번개에....비가 너무 많이와서  행사를 할 수 있을 까...걱정을 많이 했는 데... 다행이도..날이 좋아서.. 덥지않은 날씨에 시합을 치루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기록시함을 할때는 잘 모르겠는 데...

울 회원들이 나올때는...다른 선수들 하고 다르게 더 관심이가고...스키타는 모습도 더.. 멋있게 보이는것 같아...열심히 박수치고..소리질러 응원을 하고...

모처럼 체육회분들과도 만나 대화를 나누고...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혹..길이 밀릴까..걱정이되어...시상식까지는 못보고  집으로 왔습니다..

 

저희 엄마 왈..."어휴 진희야...너 따라 다니기 정말 힘들다...근데...그래도 이렇게 강바람도 쐬니까 기분은 좋네..언제 또 이런 구경을 하겠니.."하시네요...ㅋㅋㅋ

 

에휴...저도 다리만 다치고 다른데는  안다쳤더라면..이것저것 다 해보구 싶은데...몸이 안따라 주네요.

 

울 회원님들은 어떤종목 어떤 운동이던...꼭 선수가 되기위해 운동을 하시라는것 아니구요...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한가지 운동 정도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다보면..본인의 적성과 맞으면 더 열심히 해서 선수가 될 수도 있고...그렇다고 본업( 직장이던 자영업이던) 팽계 치고 운동만 하라는것 절대루 아니구요..그렇게 운동을 하다보면...선수등록도하고 ...전국체전 하기전 한두달...운동 연습비로 나오는 훈련비 지급도받고(50만원정도) 그 돈 안받는다고..와..착하다..칭찬하는것 아니니까요....내몸 내가 조금만 꼼지락 거리고 움직이면...받을 수 있는 돈들 받으시구...가족들에게 생색도 내시고...건강도 챙기셧으면 합니당....

또 알아요...

정말..연습뿐 아니라 운동 잘해서 대회때 금.은.동 중에 하나라도 따면 더 좋은 거구요...더 ..더...더 잘 해서 국가대표가 되서..세계 장애인 올림픽 대회나가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그야말로...로또가  따로 있나요 이런게 로또죠!!!

 

후후후 누가 들으면..제가 체육회 홍보대사라 하겠습니다.ㅋㅋㅋ

암튼..울 회원님들....뭐든 열심히 ...열...씨미..하시구요..건강도 잘 챙기세욤..

 

곳곳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울 회원님들을 보면..기분이 좋습니다.

 

 

 

댓글목록

심재훈님의 댓글

심재훈 작성일

스크롤압박! 다읽었답니다.ㅋㅋ 바쁘게 사는 모습이 보기좋아요^^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

체전 끝나면 저두 참석할께요 ^^;;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당근...명진씨....체전 끝나구 열심히 보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