ㅜㅜ늦어서죄송해요[몽골희망원정대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은영 댓글 5건 조회 10,108회 작성일 10-08-08 20:53본문
ㅜㅜ늦어서 뒷북치는거 같애요..;
죄송합니다...ㅜㅜㅜ
몽골에 다녀온 후 나는, 많은것을 느꼈다!..울란바토르에 있는 공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가서 숙소에 도착! 방은 서경이 언니 은영이 언니 나!이렇게 3명이 썼다. 서경이 언니가 많은 도움을 주셨다..!
다음날은 울란바토르에 있는 학교에가서 간식과 학용품을 돌려돌려 가며 봉지(?)안에 넣었다.
아이들이 그 봉지를 받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했다.
원래는 나도 고아원에 갔어야 했는데, 날씨도 그렇고 버스가 고장이나서 못갔다.ㅠㅠ
나도 가고 싶었지만..상황이 그랬던 지라...서경이언니가 정말 감동을 받아서 오셨다.
그 아이들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계속 말했다고 했다. 한국 노래도 부르고..
정말 감동을 받으셨다고 하셨다.^.^
밤에는 게르에서 잤는데 나의 기대와는 달리 벌레들이 게르를 지배하고 있었다!!
밤에 자려고누웠다. 벌레 떨어지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잤다.
새벽에는 너무추워서 잠을 한숨도 못잤다 ㅠㅠ
셋째날은, 체체궁산에 가는 날이었다.!!>ㅁ<완전기대100%
나는 완전 잘할수 있을꺼란 자신감과 기대감과 설레임과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은영이언니 의족이 충전이 안 된 것이다!!
ㅜㅜ이건 아니잖아 하고 있는데 은영이 언니가 잘 갔다 오라며 90% 포기가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ㅠㅠㅠ
정말 이건 아니었다..내 콩팥과 내장들이 다 쪼그라 들어서 사라질뻔했다..ㅠㅠㅠ
겨우겨우 다른방에서 충전하고 우리방에서 충전하고 해서 70%~80%는 충전이 되었다고 했다.
그 정도면 산은 갔다올 수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었다.
그래서 쪼그라든 내 콩팥과 내장들을 다시 펴고 출발을 했다.
엄마의 말씀이 떠올랐다! 뒤에 말도 따라 다니니까 말을 충분히 이용해서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다.!
그런데 내목표는 단순히 끝내는것이 아니었다!
말을 타지않고 완주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내 목표와는 다르게 가버렸다.
올라갈때는 한번정도 말을 타 버렸다. 윤희언니가 도와주셔서 끝까지 잘 올라갈 수 있었던것 같다.!
정상은 아니지만 정상밑에 까지 도착을 했는데 정상에 올라가고 싶었다.
근데 몽골에서는 체체궁산의 정상은 남자분들만 올라갈 수 있다고해서 아쉬움과함께 지혜이모랑 같이 있었다. 그런데 주위분들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까 올라가는 분위기였다.
그래서 나도 빨리 올라가요!!그랬다. 그래서 지혜이모와 같이 올라갔다. 정상에 올라가자 정말 경치가 끝내 주었다!!
울란바토르시가 다 보이는 곳도 있었고 경치가 정말 좋았다. 정상에서 별로 안 있었는데 내려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왜 이렇게 조금 있다가 가요..?라고 물어보았다..ㅠ^ㅠ너무 아쉬웠다.
지혜이모가 원래 정상에 있는 시간은 짧고 짧게 느껴지는 거야! 라고 말씀하셔서 아쉬운마음을 뒤로하고 내려왔다.
내려올때는 더 힘들었다. 온 체중이 발에 실려서 그런다고 윤희언니가 그랬다. 난 말을 1번 타려고했다.그런데 내려올때는 너무 힘들어서 말을 타지 않으면 쓰러질 껏 같았다. 그래서 말을 한 2번 정도 탔다.나는 하퇴가 타도되나..라는 죄책감과 함께 탔다.ㅠ^ ㅠ
그래서 좀 눈치도 보이고 죄송해서 내릴려고 했다. 나보다 더 힘드신분들이 계신데 겨우 하퇴가 말을 타고 가다니!ㅠㅠ그런데 주위분들이 더 타라고 해서 죄책감을 가득 안고 탔다.
이러쿵저러쿵하면서 내려왔다!!>ㅁ<너무좋았다.
내가 해냈구나!!!>ㅁ<기분이 정말 좋았다.!~
진짜 우리 협회 회원분들이 정말 대단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정말 멋있었어요!!!
나의 첫 해외여행을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떠나고 또 협회 분들과 함께 가는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좋았다. !
그 다음날은 공연도보고 흐미 라는 몽골 전통연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광란의 밤을 보냈다 ㅋㅋㅋ!
저녁에는 풍등을 날렸다.! 나는 빽빽하게 진심을 담아쓰고 옆에는 이름표 뒤를 보며 한분한분 이름을 써갔다.정말 자랑스러웠다.
날리고 있는데 바람이 안불어서 풍등이 다 내려와 불이 붙는 것이다. 그런데 은영이 언니의 풍등이 내 눈으로 날라왔다!!으헉 ..난 차가운물로 물을 씻어내고 윤희언니가 풍등에 붙은 불을 끄고 나한테 왔다.
언니가 인공 눈물을 넣어주었다. 은영이언니가 엄청 걱정스럽게 쳐다보았다ㅠㅠ
은영이언니가 울꺼 같애서 괜찮다고 그랬다. 주위분들을 걱정시킬 마음은 없었다..ㅠㅠ
마지막 날은 칭기즈칸 박물관에가서 박물관을 구경하고 ..
집에왔다!~~
협회 회원분들 정말 고생하셨구요 감사하고 죄송합니다!!ㅜㅜ
너무 길다;; 이거 안 읽으시겠는데..?ㅋㅋㅋ
정말 뜻깊은 봉사활동이었어요~감사합니다!
The Endㅡ I will Back+_+
댓글목록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너무 길어서 다 읽어다 ㅡㅡv 막내가 젤 게을러서리 담부터는 얼렁~ 얼렁~ㅋㅋㅋ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은영이가 그런 맘이였는지 몰랐다!! 우리끼리 죄책감이라니~ 그런거 생각하지마 막내잖아~ ㅋ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눈 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 데..속깊은 은영이 마음이 전체 팀에 피해를 줄까봐 그랬구나..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은영이.이번 원정으로 더 많이 밝고 긍정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
심재훈님의 댓글
심재훈 작성일재밌게 읽었어요! 방송 다시보기해서 봤는데 너무 자랑스러운거이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