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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정모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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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7건 조회 10,487회 작성일 18-06-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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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정기모임.

새로 참여하는 신입회원님들과 오서 직원분들이 봉사자로 참여 해 주셔서 행사가 매끄럽게 잘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회원인 최혁님과 장은우님의 멋진 사회와  백팀과 청팀의 주장인 정상민, 전영재 회원님의 멋진 열정과 응원덕에 배꼽 빠지게 웃기도하고 오래간만에 목이 터져라 응원도 했습니다.

 

몇몇 연락없이 빠진 회원들 때문에 열세에 몰린 백팀이. 한동안 지는듯 하다가 다시 역전이 되어 승리팀이 되기도 하고 또다시 역전.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박빙의 순간까지가면서. 막판에는 무승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시간 30분의 시간이 최종 청팀의 우승으로 끝을 맺었습니다.(우...미안해서 어째요. 상민씨..제가 청팀 입니다.)

(열세에도 열심히 응원하고 게임에 임해주신 선수분들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짝짝짝)

 

내년부터는 신청과 동시 입금자에 한해 신청자로. 참여 게시판 신청을 하고도 입금하지 않은 회원님은 미 신청자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일 연락없이 빠지는 사람들이 있어, 행사 진행상 차질도 생기고, 또한 이로 인해 정모참여를 하고 싶어도 빠른 인원 마감으로 참석을 못하는 회원님들께 기회를 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누구나 사정은 있겠지만, 정기모임 공지는 1달전 부터 올라갑니다. 신청을 하고도 입금을 하지않고 슬쩍 빠지는것은 혹..간(재미있을 까 없을 까..갈까 말까...빠질까 말까...너무 먼데..힘들어, 나 하나 쯤이야)을 보는건 아닌지... 


누구는 체육대회물품 및 술, 음료, 기념품, 장비등등을 새벽일을 하고도 운송에 도움을 주신 분도있습니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수렝토야 부군 김동영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차량운행을 부르면 적어도 123~40만원을 주었을 것입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이런 것이 사람들의 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민병철님도그렇습니다. 협회와의 약속은 1달전 약속한거라 갑짝스럽게 들어온 사업견적을 포기할 수는 없어 고민을 많이 하다가 잠을 덜자고서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몇날 몇일을 조감도와 투시도등을 만들고 당일 1시간만 자고 만들어보내, 협회뿐아니라  사업 모두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네요.


정모에 참석하신 분들중 다 일일이 물어보진 않았어도 정말 1년에 단 한번있는 1박2일 행사에 신청을 하고 입금을 했는 데 갑짜기 못올 상황인데도 오신분들도 꾀 있으실 것으로 압니다.약속의 중요함을 알기에 오셨다 가시는 한이 있어도 함께 밤까지 어울리셨다 가신 회원님들도 더러 계십니다.정말..정말~~루.감사합니다. 꾸벅^^(그 마음...잊지 않겠습니다.)


누구나 사정들은 있겠지만, 작은거라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으면 신의/신뢰가 그만큼 사회생활에서 만난 관계라도 깨지는것이겠죠. 작은 약속도 약속이고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깨지면, 그 다음의 관계지속 여부는 그런 상황을 만든 사람들의 몫이겠죠


미니체육대회가 끝나고 오서에서 준비한 대퇴/하퇴 실리콘 당첨자들을 뽑고, 열심히 협회활동을 해온 회원을 오서에 추천해서. 최혁님이 베리플렉스 XC 최신형 발을 기증받고. 공로상으로 박병철님이 실리콘을 받아. 받을 분들이 받은것 같아 기분이 참 좋네요.      

    

열심히 땀흘린 뒤 저녁은 그야말로 꿀맛인것 같습니다.

정상민 회원님이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살살 녹는 제주 생 삼겹살. 전영재님 와이프 박소영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비한 맛난 불고기,정말 맛있네요. 강화도에서 인삼 막걸리와 순무김치를 가지고온 김성구님 덕에 알딸딸..모두 감쏴드립니다.

 

이렇게 준비해주신 덕분에 올해도 16회 정기 모임이 잘 치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일 처음 행사장에 커다란 밥차를 몰고 달려와 주시는 경상지부 밥차 임지혜 실장님.아니..사장님이라 불러드려야 하나요. 넘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사진 찍느라 고생하시는 김영복 작가님 감사드립니다. 저녁 준비로 이번 정모에서는 실력발휘를 못하신 전직 피구왕 지숙언니, 많이 아쉽습니다. 내년엔 기대해 보겠습니다. 언제나 정기모임 때면...총괄 마이크를 잡으시는 차종태총장님. 늘 감쏴~~를 드립니다. 어쩜 그리도 말씀을 잘 하시는 지..회사를 안다니셨으면...아나운서..!!^^ 정리 정돈에 깔끔 마무리까지.!!( 솔직히 저는 마이크만 잡으면..덜덜덜~~ 그래서 지금까지도 노래를 못해요. 가사도 생각 안나고.음치, 박치, 몸치,길치, 기계치,.인가봅니다.)

지난해에 이어 이영걸 회원님의 과일지원으로 운동하면서 과일과 김갑경님의 오색 감자떡으로..중간중간 당 떨어지지 않게 ..입가심으로 오물오물 ㅎㅎㅎ. 유금도 회원님의 톡톡 센스 발랄 대형현수막과 식당에 걸어두는 현수막 스티커등 지원. 감사드립니다.

 

4월 산행 때 잠깐 뵈었던 연세가 좀 있으신 손덕균님부부, 호주 골프대회 1위하고 신문에까진 난 여제 체육선생님 한정원님. 아내따라 왔다가 힘든일은 남편분의 몫으로. 그래도 체육대회를 끝내고..복불복 추첨 선물에 당첨되어 큰 선물을 받는 행운을....

뉴스에도 소개가 되었던 비보이 김완혁님의 맛보기 덤블링, 혁이씨 여친 임채민님의 물풍선 세래에도 웃음으로 받아주는 여유, 은근 주당인 김소연님등 신입회원님들의 맹활약과 오서 직원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정기모임에 참석해 주셨던 회원님들과 가족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잘 들어 가셨을 것이라 생각하며, 오래간만에 참여한 창영씨도 만나서 반가웠구요. 역시 수미씨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를 들으니 힘이 나네요. 함께온 다큐'산'의 여행작가 문승연씨도 함께 해서 고맙네요.간석역까지 이른아침 와주신 재엽언니도 감사드립니다.피곤하진 않으셨는 지모르겠습니다. 원주에서 부산으로 간 이재영씨도 넘넘 고맙구요..한탄강 래프팅때 노래방 마이크를 손에서 놓지않았던 노래 잘하는 민석씨, 올때 마다 선물 받아가는거 아닌지 몰러요. 이것도 민석씨의 복입니다.ㅎㅎㅎ 함께온 의천씨 선물 못받았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구요. 다음 17회 정모를  한번 기대해 보자구용.  결혼 한지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아기가 3살이네요. 사람들이 많아서그런지 낮은 많이 가르는듯. 정모씨  바지 붙잡고 다니느라..정모씨...한손은 바지 잡으라 게임하랴...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고맙네요. 개인사업일로 바쁘긴 해도 정기모임만큼은  안빠지고 참석하시는 김광문님 감사하구요 저녁밥을 어느정도 먹고  시간이 흐르고 서로 이런 저러이야기들로 한창 무르 익을때 갑짜기 7080 분위기 모드로 변해버린 안수환님의 깜짝 마이크 발언도 재미있었습니다.이름을 일일이 다 거론은 하지 못해도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의 우리 회원님들께서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모에 참석해 얼굴 마주한 것만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한 모습들 유지 하시구요. 예뻐지시고 더 핸썸해 지시고...좋은 소식들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이번 정기모임 행사에 후원을 해주신, )서울의지 선동윤사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물품 및 물 지원을 해주신 주)오토복 박동현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번 16회 정기모임 행사에 직원들이 모두 봉사자로 참여하고 실리콘지원 및 티셔츠 지원까지 행사끝날 때 까지 함께 한 주) 오서 직원분들과 노덕우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변에서 이렇게 물심양면 도움과 힘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절단장애인협회의 정기모임 행사가 1회부터 16회까지 이어 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들 지속.. 계속 이라는 단어들을 쉽게 말하고 쉽게 떠올리며 말들을 하지만, 실직적으로 지속 한다는것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주변에서 믿고 도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티를 내지는 않지만 꾸준하고도 변함이 없는 몇몇 회원님들이 계시기에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모두 감사드리고요 행복하세요. 알라뷰~~~다음 행사에서는 더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만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상민님의 댓글

정상민 작성일

이길수 있었는데  정말 아쉬워요

박병철님의 댓글

박병철 작성일

항상고맙고 배우는 행복한  정기모임 감사합니다

김현순님의 댓글

김현순 작성일

모두다 즐겁고 행복한 정.모 되셧네요....함께하지 못해 마음만 안타까웠습니다.

장은우님의 댓글

장은우 작성일

다들 오랫만에 뵈니 너무 즐거 웠습니다. 다음날 너무 빨리 헤어져서 아쉬웠다는^^

김갑경님의 댓글

김갑경 작성일

항상 수고많으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즐겁습니다.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십시요

김완혁님의 댓글

김완혁 작성일

재밌게 잘 놀고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손덕균님의 댓글

손덕균 작성일

처음 참석해 낯설었는데 모든 분들이 잘해주셔서 즐겁고 행복하게 놀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