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로 올 추석연휴는 좀 길었던것 같습니다.

몇몇 대기업들은 장장 9일 까지 쉬는 곳도 있었다고 하는데...

울...회원님들도...잘 쉬셨는 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추석전날...서울 경기 인천에 갑짜기 쏟아진 집중적인 폭우로...피해는 없으신지요.

지난번 태풍으로는 서산에 사는 한 회원님의 경우는 태풍으로 유리창이..다 날라가구...주변 나무들이 부러지고..뽑히고...비닐하우스가 찢어지고 날라가고... 정말..피해가 심했다고 하던데...

제대로 복구도 하기전에...서울 경기 인천이 물 바다를 이루었으니...

추석 전날이라...귀성하시는 회원님들도 많았을것 같구...차례를 준비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셨을 것 같구...

여기저기서 제가 인천에 사니까..전화들이 오더라구요...

인천..어때요? 괜찮아요...하구요...

어느 회원님 왈...태풍에 벼락에..컴..날라갔어요. 하는 말에... 

혹시나하는 생각에...저도...컴퓨터 '뻑'날까봐서...컴도 못켜고...TV뉴스에만 집중...

 

여기저기 속출하는 도로 물바다에...둥둥 떠다니는 차량들 피해와...건물 붕괴에...

즐거워야할 추석이..좀 씁씁해지더라구요..

 

거기다 더 걱정은

협회사무실.

협회사무실은 비가 오기만 하면 환풍기 틈을 타고 들어오는 빗물로 장난이 아니거든요...

비오는 날만 되면...

사무실 바닥은 질퍽질퍽..수십장의 신문지 깔고..걸레질을하고...울..민정주임이 고생을 많이하는데..

서울로 가는 경인고속도로 진입로도  물에 잠겼다고 하니까...참으로 난감하더라구요.

사무실 가는것을 포기하고...연휴 끝나고..사무실 가면...정말 난리가 아니겠구나..컴퓨터도 제대로 못쓰겠구나...하는 맘으로  연휴 끝나고 사무실 출근을 했는데...

  

제 걱정과는 달리...최주임이...벽틈마다 수건을 젋어놓고 바닥에도 쭈욱...얼마나 고맙던지...그수건에 물기들이..스면들어..바닥에 깔려 있는 전선들도.. 괜찮고.. 이렇게 컴을 할수가 있네요. 후후후  

 

제가 오죽하면...최주임한테..우렁각시라고 합니다.

(전에는... 제 책상과 쇼파가..벽면에 붙어 있어 늘..비만오면..벽면을 타고 흐르는 물기에...항상 물이 고이고..곰팡이가 쓸었는 데...제가 얼마전 몽골을 갔을 때...그것도 혼자서..책상이고 책장이고 다들어..옮겨 놨더라구요.

무슨 여자가 그리 힘이 센지... 암튼..그덕에...이번 폭우에...서류고 컴이고...중요한 것들...무사하답니다.)

 

제가..맘이 항상 분주하고.덜렁덜렁대는 반면에...쿠쿠쿠 최주임이..저 까지 챙기느라...고생 좀 합니다.

 

아..오늘 회원님들께...

추석연휴 어떻게 지내셨는냐고 안부를 묻는다는게...

최주임 자랑만 올린것 같네요...ㅋㅋㅋ

 

일...참... 잘합니다..알아서...

정말 협회에 돈이 많으면 월급도 팍팍 더 많이 주고싶을 정도로...

그냥..제맘이..그렇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나마 제맘을 여기에 표현합니다.

 

주변에... 좋은님들이..항상 걱정해주고 격려해주고  하니까...좋은 사람들이..옆에 함께 있는것 같습니다.

비록 작은 협회지만...

천천히..차근차근..꾸준하게...하면...언젠가는 우리의꿈을 이루는 날이 오겠죠!!

그런날을위해...울..회원님들...많이 응원해 주시고 많이 방문해 주시고....서로서로 힘과 격려들을 많이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김진희의 주절주절 이었슴돠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