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업체랑 의족 계약서 작성시 주의할 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절단장애인협회 댓글 0건 조회 32,185회 작성일 18-09-13 13:06본문
안녕하세요 회원님.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 무더위가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나는 선선한 가을 날씨로 바뀐 듯 합니다. 잘~~ 지내시죠.!!
협회에 K 업체에 대한 문의글이나 전화가 왜 이렇게 많이 오나 싶었는 데, 얼마전 한 분의 계약서를 보니, 참으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그 계약서에 1년 AS만 달랑 명시 되어 있을 뿐, 세세하게 어떤것을 해주겠다는 것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 그래서 회원님들께서는 의족을 제작하실 때는 신중하게 하시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놀랬습니다.
'아.. 아직까지도 장애인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업체가 있다는것에요. 회원이던 막 다쳐서간환자이던 가족이던 인터넷을 보고 찾아 보고 또는 누군가에게 소개를 받고 찾아갔던, 인터넷에는 거창하게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실력으로 곧바로 걷게해 준다는 포장 된 글처럼 갑짝스런 사고나 불의의 사고내지는 질병으로 뜻하지 않은 이유로 신체일부를 상실 했을 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찾아간 업체가 장애인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 최고의 수준 최고의 실력으로 잘 만들어 주겠거니 했던 사람의 믿음을 이렇게 짓밟는구나.' 싶네요.
그래서 회원님들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다시는 이런 불상사. 이런 일들이 생기면 안 될것 같고, 앞으로도 이런 일들은 정보가 부족한 막 다친 신입회원님이나 가족들 그리고 기존 회원님들께라도 다시는 생기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계약서를 쓰실 때는
*1년 AS 명시를 꼭 쓰시고
반드시 밑에 세세하게 조목조목 쓴다.(사람일은 모릅니다. K업체가 그래왔기 때문에, 혹여나 나중에라도 어떤 문제가 발생시, 회원님들께서 권리를 찾고 주장 하시려면 꼭 쓰세요.)
예) - 소켓교체 명시 (처음 의족을 제작하게 되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빠르면 2주. 늦으면 2~3개월 정도 지나 붓기가 빠지게 되고 환부가 자리를 점점 잡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1년 안에 몇 번이 될지 모릅니다. 사람에 따라 금방 확확 빨라 질수도 있고 늦어 질수도 있습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빠지지 않겠죠. )어느 업체에서는 살이 빠지면 일명 양말이라고하는것 2~4개까지 착용을 하다가 오세요. 하는 업체도 있고요, 또 어느 업체에서는 붓기가 완전히 이빠이 빠지면 오세요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소켓 교체를 해주는 업체들이 대부분입니다. 돈 절대 안받습니다. 참고 하세요.^^ 근데 1년안에 가세요 1년 넘으면 받습니다. 깜빡잊고 넘어서 가시면 그건 본인 잘못입니다. 교체를 안 받으 셨어도 그건 본인 실수고 본인이 게을러서 불편해도 그 의족에 적응했던 거니까요. 할말이 없게 되는 겁니다.
의족 완성본 마감처리 및 의족을 감싸는 스타킹등등 그외는 업체와 상의하고 받을 부분 받아서 꼼꼼하게 적으세요.
**의족을 고르시거나 의족을 선택할시 꼭 눈여겨 볼 점**
- 2~3개 정도의 의족(상,중,하)을 보시고 내가(의족착용하실 본인) 원하는 의족을 선택 하세요.
가격으로던, 제품 기능 성능으로던 2~3개정도의 제품을 놓고 나에게 적합(활동, 나이, 성별,경제력등을 다 고려해서)한 의족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카다록으로만 보고 결정하지는 마세요.)
- 위 여러개의 의족중 내게 맞는 의족을 선택을 하면 그 다음에, 의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으세요.
- 가장 중요 합니다=내가 선택한 의족이 그 부품들로 다 이루어져 있는 지 꼭 확인 하세요 (절단부 본을 뜨고 의족 셋팅을 다 만들어 폼을 씌우기 전에 처음에 선택한 의족 부품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지를 본다. K업체에서 처음 의족 가격제시와 다르게 다른 부품을 써서 고객이 부품이 다르다는것을 알고, 돈은 돌려 받은 일이 있습니다. 의족에 폼이 씌여 있으면 중고를 썼는 지, 일반 파이프를 썼는 지,알루미늄을 쓰고 티타늄을 섰다고 하고 돈을 더 받는지는 아무도 모르는것 입니다. 정 제품(오서제품이면 풀 세트로 오서 제품을, 오토복 제품이면 풀 세트로 오토복제품)을 쓰는것이 맞습니다.
- 카본제품과 플라스틱 PPT소켓의 장/‘단점을 듣고 선택은 의족을 착용할 당사자 고객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비싸고 싸고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꼭 설명해 달라고 하시고 들으세요. 카본제품 비싸고 가볍고 좋습니다. 그런데요. 처음에는 붓기나 살이 빠지니까 어느정도 지난 다음에 또는 완전히 빠진후에 하시는 것이 좋고, 만약 하실경우 체크를 몇번 하신 다음에 카본소켓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실수가 없고 한번에 뽑으시면, 몇일후에 붓기가 빠질지 1주일 후에 있다가 빠질지 2주일 있다가 빠질지 모르는 붓기나 살에 다시 소켓 제작을 하게되면, 그때마다 돈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카본은 비싸니까 하구요.)
-맟춤형 실리콘 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제작 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나와있는 실리콘 좋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맞춤형 실리콘의 경우 환부가 아주 안 좋거나, 의족착용 한지 오래되서 붓기가 현저히 빠져서 환부의 변형이 없는 분들이 합니다.
- 막 다친 신입분들은 맟춤형 실리콘은 거의 안하는 추세입니다. 오서와 오토복에서 좋은 실리콘들 많이 나와 있고 사이즈도 다양합니다. 맛춤형 실리콘보다 저렴합니다.
맞춤형 실리콘은 의족 착용하다보면 절단한 환부의 붓기가 계속해서 빠지기 때문에 실리콘 자체가 고가여서 빠질때 마다 계속 제작을 하려면 가격이 만만치 않게 들어 갑니다. 또한 위에 덧 착용하는 슬리브라는 밴드도 착용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의족 착용을 하면 다리가 두껍게 보여 좁은 바지통이 안들어 가겠죠.(절단부가 1주일 있다가 빠질지 2주일 있다가 빠질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붓기가 다 빠지려면 2달 정도 걸립니다.)
의족할때 주변에 많이 여쭤보시거나 업체 비교를 하신 후에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그래야만 정말 후회가 없으실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께서 가끔 너무 많이 당하시는 것 같아서...올렸습니다.
다행이도 이번에는 상담하신분이 k업체에 가서 따지고 말을 하니 처음에는 나 몰라라 했다가 시인하고 돈을 돌려 받았네요.100%아니구 거의 90% 가까이요.
(강한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사람에게는 강한척하는것이 사람의 심리인가 봅니다.)
주변에서 이런일들 비일비재한데 돈 들이 많으신건지, 의족하는데 몇 천만원 들었다 하시면서, 통 교체를 안해줘서. 기분 나빠서 그 돈 안받고 다른 업체로 가시는 분들보면, 오히려 상담하는 제가 더 속이 상합니다.
어떤 분은 정말 안타까와서 뭘 바라는것도 아니고 도와드리고 싶어서 열변을 토해가며 입에 단내 내가며 내 일처럼 다른일 제껴두고 몇 시간씩 몇일 열심히 상담을 해주면, 네네 하기만 하고...별 반응이 없어요. 그리곤 한참 지난후에 연락이 다시오면 그럴때는 저도 포기하게 됩니다.전화 받기도 싫어집니다. 제 시간도 소중하니까요.
혹 주변에 또는 당사자인 내가 k업체에서 의족 때문에 불편하게 당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시면 이 분처럼 받을것 받고,하세요. 보고 듣는 제가 더 답답합니다.
돈...한 두푼 하는것도 아닌데, 소비자 고발원에 고소를 하시던가, 국가권익위원회에 고발을 하시던가,해서 해볼 수 있는것은 다 해봐야 하는것 아닌가 생각 합니다.
이런 업체들은 솔직히 당장은 돈을 벌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업체는 회원들이 나서서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