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묘년이라고 하는군요

 새해가 밝아 다들 들뜨고 새로움 맘과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있는 가운데

 저 혼자 맘이 아련해 지는군요

 벌써 장애인으로 살아온지 30주년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5살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 어린 시절 단 한번의 실수가 영원히 되돌릴 수 없는

 장애라는 또 다른 그림자를 달고 살아야 하는 시간이였네요

 되돌아 보면 참 많은 아픔과 눈물이 있었던 시간이였지만 그래도 잘 견뎌왔다고

 스스로 대견하다고 해주고 싶네요~!

 또한 장애를 얻어 나쁜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을 만났고요.. 그리고 제 앞에 장애라는 벽이 오히려 점프대가 되어

 학교, 직장, 그리고 장애인전국체전, TV출연등등 다양하게 저에게는 장점이 많았내요

 장애가 결코 나쁜것만이 아닌 장점두 많을거예요 그러니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신명진이라는 이름이 후배 장애인들에게 하나의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앞으로 더 모범이 되기 위해서 위풍당당하게 흔들림없이

 잘 살아가야 겠죠..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흔들릴때는 언제나 따끔한 충고와 회초리를 들어주세요~ (__)

 장애 30주년을 맞이하여 새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