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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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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성희 댓글 0건 조회 9,791회 작성일 11-01-0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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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컴터스피커가 고장인데다가 춤에는 그닥 관심이 없던 터라 생존신고만 하고 그냥 패스했습니다.
그러다 잠이 안와서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가 문득, 그래도 열심히 편집해서 올려주신 분의 성의를 봐서라도 보고 댓글 달아드려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만 훑어보자며 클릭을 했습니다.
 
그런데...소리도 없이 화면만 보았는데도 어느순간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제 자신을 발견했네요.
 
처음엔 춤추는 남자분의 모습을 보며 "우와...한쪽다리로도 저렇게 자연스럽게 앉았다 일어나는게 가능하구나. 나도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구나" 라며 단순히 의욕을 다졌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캘리포니아 공동체에서 "자신속의 아이를 춤으로써 깨우라"는 말에 인디언 춤 비슷한 춤을 자유롭게 추는 여인의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네요.
아마 저도 몰랐던 제 속의 아이의 모습이 그런 춤의 모습과 비슷한 형상을 지녔나봅니다.
오디오가 안 들리는 10분동안의 짧은 감상이였지만 동심과 조우한 뜻깊은 시간이였던 것 같네요.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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