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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욱신 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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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6건 조회 10,448회 작성일 11-04-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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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제가..한동안 운동을 안하긴 안했나 봅니다.

아니면 광교산을 너무 우습게 생각을 했던 것인지..

한숨 자고 일어난 지금...몽둥이로 얻어 맞은듯...허벅지와 장딴지등... 제 몸 여기저기가 아프네요.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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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운동을 좀 했었으면...오늘 같지는 않았을 텐데...안쓰던 근육들을 오래간만에 썼더니...안다친 다리근육들이..놀랬는지...종아리근육도 땅기고...발목도 땅기고...허벅지도 그렇구...아주 오래전...체력장 검사할때...100M달리기를하고..다리근육통이 생긴듯한 그런기분입니다. 아마도 ...함께했던 분들 모두가 저와 같을것 같네요.

 

 

광교산 등반 준비를 하면서...점점 날짜는 다가오고...

등반 전날...쏟아지는 비에...내심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비는 오는데..내일 당장 있는 산행을 취소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일기예보를 수십번 보고듣고... 오후부터는 갠다는 말에..또..등산 당일인 토요일은 날씨가 좋다는 말에... 선착순 신청한 등반 회원님들에게 "<산행공지> 내일 산행모임 일정대로 진행을 합니다.당일 현지상황을 보구 등반 거리를 줄이거나 할것이며 중요한건 멘토와 멘티분들이 서로 얼굴을 보며 소개를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것 입니다. 늦지말고 오세요. " 하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를 받으신 회원님들..몇몇분들이..."네..또는 넵"하고 답변을 주시거나..전화를 주셨습니다.

 

산행당일.

7시 20분쯤 모여...동수원 광교산으로 이동. 놀토라 그런건지... 아니면...저희들처럼..봄산행들을 가시는건지...길이 좀 많이 밀렸지만, 늦지않게 약속한 경기대학교 정문앞 만남의장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른 일행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늦지않게 약속시간전에 도착한 멀리선 오신(부산의 심재훈님, 대전의 이옥자님. 강원도의 김갑경님, 서산의 가규호님, 남양주의 이의석님)등 회원님들을 만나고...멘토님들을 만나. 서로 인사들을 나누고 강원도 김갑경님이 준비해주신 따끈따끈한 강원도 오리지날 감자떡을 아침 요기삼아 먹고, 간단한 몸풀기 준비운동을 시작.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비온뒤라 그런지...등산길이 먼지도 안나고...

공기도 좋거니와 봄바람에 맞춰 산들산들 부는 바람에 주변의 진달래 꽃들과...파릇한 나뭇잎들이...눈을 즐겁게 하네요.

이병국경위님,,왈..."비온 뒤라 혹시나해서 새벽 6시 30분에 산에 올라와 봤습니다. 길이 미끄럽지는 않은 지...미끄럽고 질퍽하면..다른 코스(광교산 옆 저수지쪽으로 한바퀴 도는 코스로 바꿔야하는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에...산에 올라와 보니..길이...생각보다 괜찮은것 같아서..다른 코스를 잡지 않았다고" 그말을 듣고 어찌나 감사하던지...저희 때문에 산을 두번이나 오르신거더라구요. 후후후

  

앞뒤로 올라가는 많은 등산객인파들을 뚫고...우리팀은 열심히 한발한발 발을 내딛었습니다. 중간쯤이 못되게 올라....잠시 휴식을 취하며 먹는 시원한 막걸리 한잔과 고추장에 찍어 먹는 멸치 그리고 지숙언니가준비한 찐계란의 먹는맛은 먹어보지 못한 분들은 모릅니다. 아~주..죽여줍니다. 후후후

 

그렇게 잠시 휴식을 취하고..다시..1시간 정도를 더 오르면서..우리같이..의족장애인들에게는 힘든...380여개의 계단을 지나고...선발조와 후발조들은...서로 기다려주고 해서 우리가 정한 형제봉에 함께 도착을 했습니다.

눈앞에..놓인 암벽을 보면서...밧줄잡고 올라가는 일반인들을 보면서...

재훈씨 왈...“와우...재미있겠네. 나도 한번 도전을 해 봐야지.” 합니다.

하퇴이신분들과 상지이신분들이 먼저 멘토분들의 도움을 받아 올라가시고...대퇴인..상훈씨...최혁씨..성희씨가 멘토들의 도움을 받아 올라 왔습니다. 그다음..재훈씨...명진씨...두 회원님들이..오를 때...열심히....힘내라는 응원을 했습니다.

모두다 정상에 오르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전경들...밑에서 보는 느낌과 정상위에서 보는 시야가 이렇게 다를수가..안 올라 왔으면..후회했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인증샷 한컷을 “야호~~ ” 소리와 함께 찍고 하산.

회원님들이 산에...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더 힘들어 하시네요.

 

광교산은 다른 산들보다 낮고...가벼운 코스라 365일...등산반객들로 붐비는 곳이라네요. 강아지를 데리고 등산하는분들..어린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하시는 가족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저희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어떤분들은...“ 아니..저분들...몸이 불편한 것 같은 데..어떻게 올라갔다 내려오는거지.”

하시는 분들도 있고...또 어떤 분들중에..“ 어머..저분들도 올라갔다오는..우리..그만 쉬고 올라가야지.” 하시는데..

이런 이야기들이...기분 나쁘지는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좀 늦은 시간에 주자창에 도착.

예약한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갖은 재료에 푹익힌 영양만점의 백숙과 죽. 그리고 맛깔스런 반찬과...시원한 맥주 한잔이..등산으로 긴장했던...피로를 화~악...

 

4시가 조금 넘어 멘토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헤어져 인천으로 Go.

요즘 매일..늦은 야근일을 한다는 명진님과..순선님..막걸리+피곤에..바로...잠에 빠지고...

늘..모임에...회원님들을 챙기시는 형준님의 운전덕에...편하게...인천까지.

 

이번 등산에 새롭게 참여하시는 회원님들이 많아서 즐거웠구요..

등산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신..회원주명희님의 친구분과 피디님... 넘넘 감사드립니다.

 

협회는 이렇게 회원님들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재능기부와 적극적인 참여에 힘을 얻습니다.

작지만, 다양한 체험과 행사를 통해서...다치기 전..아파보기 전..절단하기전에 해봤을...또는 다치고나서 감히 남들의 시선 때문에 엄두가 나질 않아서...해보지 못한..것들...

혼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감동과 쾌감..자심감들을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처음 산행에...도전하셨던 회원님...지금 많이 힘들고..근육통에...오늘 하루가 많이 힘들고 지치셨을 텐데요...오늘 하루 푸욱 쉬시면서...나만의 생각에 잠시 잠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서는..에잉..힘드니까...그냥 갈래..아니..여기가지 하고 포기할수도 있었지만...함께였기 때문에...군중심리..단체심리 였기 때문에...그 분위기에..힘들어도 아파도 산에 오르고 내려오지 않았을까요!!

 

황금같은 휴일을 기족들과 보내셔야 하는 데...저희 회원님들과 함께 해주신 경기지방 경찰청 경찰멘토님들과 촬영을 해주신 피디님 그리고 봉사자님 포함 함께하신 회원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기회엔.. 또 다른 회원님들의..참여를 바라며..

총총 물러갑니당....*^^*

 

 

 

 

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회장님 고생 하셨습니다.

심재훈님의 댓글

심재훈 작성일

고생 많으 셨습니다!

서성희님의 댓글

서성희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참여할께요. 불러만 주세요!! ^^

김성훈님의 댓글

김성훈 작성일

회장님 회장님 회장님 회장님 회장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빵긋 ~~ 행복이어라 ....

주명희님의 댓글

주명희 작성일

항상 회장님이 최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