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절단장애인들에게 불철주야 좋은 정보와 더불어 만남의장을 마련하고 있는 절단장애인협회 임원 및 회원님들께 인사 올립니다.

저는 올해로 장애 22년째를 맞이하는 서울 사나이입니다.

결혼해서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둘이 있구요, 조그마하게 개인 물류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퇴라고 하죠. 질병(버거스씨)으로 왼쪽 무릎밑 절단입니다. 건강을 찾으려고 시작한 등산이 이젠 취미가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 도는 것은 기본이구요 매주 주말 전국의산을 돌며 조금씩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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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이곳의 회원님들이 절단 이라는 장애에 굴하지않고 당당히 히말라야를 오르는 모습도 보고 가깝께는 지난해 이던가요. 백두산과 몽골이라는곳을 다녀온것도 TV를 통해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TV를 보면서, 의족을 차고 다리가 까지고 아프고 힘들면서도 정상에서의 환호는 보는이로하여금 짜릿함을 주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하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나도 저들에 끼어 등산을 가 봤으면 하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해서, 여행사를 통해 해외등산에 신청을 했는 데..장애인이라고..일반인들과 함께 오르기 힘들고, 또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없다고...가려면 장애인들만 따로 모아서 신청을 하던가 장애인들을 위해 따로 준비된 프로그램일정이 없다고 안된다고 합니다.

돈이 있어도 장애 때문에 해외여행 한번 등산 한번 가기가 힘이 드네요.

그런데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곳의 분들도 저와같은 장애인인데 어떻게 히말라야를 가고 등산을 하는 것인지..궁금해 지네요.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로서 이곳의 회원님들과 함께 해외 등산을 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지 궁금합니다.

자격조건이나 금전적여유 같은거..,건강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