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즐거우셨는지요???

절단장애인 협회 제9회 정기 모임을 무사히 마쳤네요..

혹시 비는 오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실까?

정모에 와서 혹시 실망하지는 않을까????

항상 정기모임을 앞두고 걱정반 기대반으로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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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서둘렀지만 주말이라 막히는 도로와 씨름하며 겨우 제시간에 참석해서

축구./물풍선/줄다리기/제기....등 몸쓰는 체육대회와

빙고게임/초성게임/몸으로 말해요...등 머리쓰는 게임으로 온종일 파김치가 되셨을텐데

야식에 술한잔 하면서 3~4시간씩 대화의 꽃을 피우는 회원들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항상 행사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부분이 우리 회원님들의 적극성과 참여도에 깜짝 놀랍니다.

종목을 선정하면서 혹시 힘들지 않을까?

너무 유치하다고 하지는 않을까???

고민하면서 선정하지만 막상 진심으로 게임에 임하는 회원들을 보면 너무 자랑스럽고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 모임에는 유독 신입회원 분들이 많이 참석해 주신 것 같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신팀부터 서울/경기/충청/강원/경북/전라도(전라도에서 오신분이 있었나???)까지 전국에서 멀다 않고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게임을 통해 부딪히면서, 저녁 술자리를 통해

서로에 대해 또 내가 가진 장애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리라 생각됩니다.

어찌보면 이부분이 우리 모임의 진정한 의미 일수도 있지요..

오늘은 행사를 진행 하면서 힘들다 않고 도움을 주신분들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회원님들의 지인으로 참석했다가 고생만 하신

대전의 지건호씨, 김형준 회원님의 동서 되시는분...

그리고 자원 봉사 여러 학생들..

힘쓰는 일은 도맡아서 해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도 많이 도와 주셨지만 굳이 거론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만 전합니다.

서운해 하시면 안됩니다.

회장님, 민정씨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전에 밥차 자원봉사를 하고 서둘러 달려와 참여해 주신 김영길 작가님/지혜누님..

더위도 아랑곳 않고 사진 촬영에 힘써주신 성훈이,, 주명희씨 지인(PD님??)

고맙습니다.

해마다 의,수족 수리를 위해 참석해 주시는 서울의지 의수족 수리 차량팀 감사합니다.

80명이 넘는 인원 맛있는 바비큐를 준비해주신 (주)파티큐 사장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야식 준비에 설거지까지.. 항상 고생 많은 마누라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