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목욕탕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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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훈 댓글 11건 조회 9,637회 작성일 11-08-12 01:49본문
08.11 목요일 오후 6시 .....
순성형과 볼링장 약속을 하고 인천 갔습니다....
명진이 또한 퇴근후 볼링장으로 온다고 말을했고 어느때와달리 볼링을 열심히 아주열심히
게임을 하고 명진이가 도착할때쯤...나가기로....
때마침 명진이을 1층에서 만나서 저녁식사 했습니다...
그리고 대중 목욕탕에 가자고 해서... 일단 가자고! 했고...발거름을 목욕탕으로 옴겼습니다..
보다시피 절단 장애인은 대중탕을 못들어 갈꺼라생각에 있었는데...
못들어 간다는거는 사람들에 시선 때문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장애인이 왜 이런데왔을까.. 하는 생각들.. ㅋㅋ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장애 경력이 얼마 안되서.....^^
그러면서 목욕탕 바닥이 미끄러우니깐 목발을 가지구 갈까... 했는데 옆에 명진이....가
명진>>> 그냥 기어가............... ㅡㅡ‘; 그렇게 말을해서...애잇~! 그냥 가자!!
하고 내심 넘어지면 .....흠 이런 생각에 빠저 있었습니다...
생각을 하면서도 같이간 순선형 명진이을 따라서 목욕을 하고....
서로에 등도 밀어주고 장난도 치고 열탕 냉탕 사우나실 등등.....
목욕을 마치고 무사히 밖으로 나왔습니다....
참 생각을 해보면 사고후 지금 1년 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뒤을 돌라보면 내몸은 장애을 입었
고 마음또한 장애을 가지고 1년 이라는 시간을 살아왔구나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몸은 장애을 입었어두 마음은 장애가 아니라는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머든지 마음먹기 나름이고 사람들에 시선은 그때뿐 지금당장은 내가 살아가는게 중요하다고
또 한번 생각 하게 됩니다...^^
대중 목욕탕 가보세요... 좋습니다...^ㅡ^ 하하
아아 그리고 또한번에 우주전쟁에서 성훈이가 평화을 지켜다는... 하하 이제 은퇴합니다..
회장님!!!... 좋은사람들 만나게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
댓글목록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가보고 싶은곳 중 한군데...대중 목욕탕...마음에 장애를 갖고 16년을...
박순선님의 댓글
박순선 작성일내이름 순선으로 고쳐줘 김선훈씨~~~~ㅋ ㅋ
신명진님의 댓글
신명진 작성일목욕하고 나면 개운한게 좋잖아~ ^^
박순선님의 댓글
박순선 작성일어제 대중목욕탕에서 명진이와 성훈이에게 국수면발 한그릇씩 뽑아줬습니다~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집에서도 한쪽 발로는 못다니는데...목욕탕에서...물까지 갈생각을 하면...대단들 합니다
견성열님의 댓글
견성열 작성일나도 예전에 아버지 하고 한번 가보고 안갔는데.....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대중 목욕탕...장애가 없을때도 가지 않던 그곳....ㅋㅇㅋ (1년에 2번? 정도 갔지요)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일주일에 한번은 항상 갑니다. 뜨끈한 탕에 몸을 담구면 시원하이 좋습니다.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예전에도 목욕탕 없는 집에 살아서 잘 갔는데.. 지금이야 수영장서 샤워하고 말지만...
차재엽님의 댓글
차재엽 작성일장애인이라고 현실에서 건강인과 차별지게 산다면 그들과의 거리만 멀어집니다.
이준하님의 댓글
이준하 작성일어찌생각하면 쉬운건데..무쟈게 어려운..ㅎㅎ 대단해요..성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