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회원님들 연휴는... 잘 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장마도 길었구 국지성 폭우로...곳곳이 침수에..난리들이 아닌데...저희 사무실도..좀...그랬네요...

내리는 비에... 바닥은 축축하고 누전으로 죽은 전기들은 많고 그 바람에 한군데 전기에서 여러 콘센트를 문어발처럼 연결. 컴퓨터와 프린터, 냉장고와 정수기등등 연결하다보니...과부하가 수십번.

그러다보니..전기공사 하는 분들 부르는 것이 일이였는데..몇일전 서산의 가규호님이 우연히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빗물에 벽에 베어있는 곰팡이 냄새와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를 보고 14일 일요일아침에 갑짝스레 친구분과 함께 사무실을 방문 했네요. 저도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서울사무실에 도착.

오전 9시부터 시작한 전기배선 정리와 곰팡이가 핀곳의 벽지를 닦아내고 그위에 벽지를 붙이고...사무실 밖으로 나가 들이치는 비를 차단하고자 썬팅지로 붙이고...환풍기들을 달고...

많은 돈 안들이고 하려니...참...그렇더라구요. 정석대로 하려면...벽지를 다 뜯어내고 곰팡이들을 긁어내고.....젖은벽면 말리고 그런 다음에 벽지를 붙여야 하는 데...전문가들이 아니다보니..그냥 예전에 쓰고남은 벽지로 대충...붙였네요.

근데요... 벽지 붙이는게 생각처럼 말처럼 쉽지 않은거 같더라구요.

사실...도배는 날씨가 좋을 때 해야하는건 데..밖에는 또 소낙비가 내리더라구요.

오래가지는 못하겠지만...사무실이 이곳에 있는 동안 냄새라도 들나면 좋을것 같아서...진행을 했네요. 

지난해부터 전기배선 공사와 도배를 하려고 했는 데.. 부르는게 값이라서...한푼이라도 아껴보려고 하다보니..1년..2년이 그냥...그렇게 지나가 버렸네요.후후후

그런데 도저히 올해는...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축축한 바닥과 곰팡이 냄새에 기침이 끈이질 않고..머리까지 띵하더라구요.

거기다 얼마전에는 에어컨 실외기까지 어떤 몹쓸 사람이 떼어가는...황당한 일까지 일어나고...사무실 안은 습하고 눅눅하고..참으로...;;

오전 9시에 시작한 일은 오후 4시가 되어서 끝이 났는데...집으로 가신다는것...

인천으로 내려와 점심겸 저녁을 했습니다.

많이..고맙더라구요...연휴라..가족들과 보내야 하는건데..친구부탁으로 선특 OK까지 해주고 달려와주신 ..친구분께도 고맙고 가규호님께도 고맙고...

주변에 회원님들께서 내일같이 협회일에 신경들을 써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일하는 저도 힘을 냅니다.(일일이 이름들을 다 거론 하지 않으셔도 아시죠!! 평상시 재능기부를 해 주시는 님들...늘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비록 협회는 작고 경제적으로 많이 열악하지만...나무가 자라듯이...차근차근 한발한발 회원님들과 함께 커나가는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 시간이 되시면...

지나가시다가...

사무실에 놀러 오세요.

맛있는 커피...언제든지 타 드리겠습니다.

남은..시간들도 재미있고 즐겁게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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