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울릉도 얘기네요.

저또한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사실전 이번 울릉도 여행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요즈음 제 자신을 돌아보며 많이 후회하고 있던 시간에 우연히

울릉도 여행에 합류하게 되어 머리나 식힐겸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떠난 울릉도 ,,,,,,,,,,,,,,,,,,,,

데코 회원님,경찰형님들,봉사자분들 다들 너무 해맑게 저를 반겨 주심에

저는 부끄러웠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너무 낯선 내 자신이 어색하기도 했구요.

울릉도에 도착을 했을때 너무나 좋아하던 우리 원정대.

참 순수해 보였습니다

저또한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대원들 속에서 묻혀가고 있었습니다

성인봉에 올라갈때 병국이 형님과 같이 얘기를 나누면서

전 참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두에서 가고 있을때 제뒤에서 따라오던 희망원정대들의

모습을 보면서 힘들어도 웃는 그 모습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어떤 누군가를 만나서 인연을 만든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전 너무 많은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 아름다운 인연을 .............

희망원정대 여러분 사랑합니다.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참 규호야 한번 만나자. 너 참 괜찮은 동생인것 같다.

의족도 수정도 해야 되니까 연락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