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볼링은 전국구..일산아니구요..익산!!충주..서산..하남..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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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6건 조회 9,682회 작성일 11-10-16 18:19본문
토요일 아침.
뉴욕 마라톤 대회준비를 위해...나만의 시간 조절과 거리 페이스조절을 위해 떠나기전 한번 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보라매 공원마라톤 하프코스에 도전을 했습니다.
오전 7시 30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몸을 풀고 계시더라구요.
출발시간은 8시.
서울의지에서 새로 맞춘 트립톤 의족으로 제자리 걸음부터 뛰다가..서서히.. 걷는것이 아닌 보폭이 좁은거리로 뛰기시작을 했습니다.
사실..영국서 하고온의족이 벌써..13년. 아시는 분들은 아리만..제가 걸을 때마다 삑삑 뿍뿍..소리에..걸음걸이 마져...많이 틀어졌거든요..발바닥은...엉망이구 헤지고 거덜거덜...
그발로..배낭여행에...히말라야등반 2번.백두산.몽골 체첸궁산..우리나라 산등등 안가본것 없이 빨빨 거리고 돌아다녔내요.거기다..마라톤가지..준비하려고하니까...혹여..의족이 부러질까봐..이상이 생길까봐..한달 전부터..고민고민 하다 준비를 했네요.영국에 가자니..비용도그렇고 체류기간도그렇고..어디가서 할까 생각도 많이하고...
우리나라의300여개의 많은 업체중에...그중...서울의지가..다른 의지업체들 보다...규모면이나 AS면..그리고 다른곳은 한번 정도는 통교체를 해주고 그후로는 돈을 받는 반면 서울의지는 통교체등이 평생무료라고하고 거기다 의지기사들이 많아서...혹여..만들다 나랑 안맞으면..다른 기사한테 하면 되지. 하는 생각에...서울의지로 선택을 하게 됐네요.
트립톤의족을 우리나라에서 제일처음 주문해서 하고 싶었는 데..신용일님이 먼저..저보다..더 느낌을 필 받은듯...잘쓰시고 계시더라구요..해서 저도 트립톤으로...
지난주 명진씨랑 가규호님이랑 참석한 10Km는 뛴다기보다는 속보로 걸었는데..이번 공원마라톤대회에서는 새로운 의족을 시험도 해볼겸 참석을 한건데...헉...의족트립톤 발의 성능이 어찌나 좋던지...큐션감이 엄청 좋구...마치 붕붕 나는듯한 기분...반대로..정상적인 다리가 트립톤발을 따라와 주지를 못하네요...
종종 걸음마를 하듯이...뛰다가 걷다가...10KM를 지나고...다시 되돌아와..처음 스타트 한곳으로 가면 하프코스인데...뭐라할까..그 다음부터 힘이 팍팍 들어가는것이..꾀도 생기고..돌아온길을 뒤돌아 보게되고...ㅋㅋㅋ 다시 되돌아갈까 말까..고민이 많이 생기더라구요..그러다 결국..15Km쭘 오다..옆으로 빠져..택시를 타고...집으로...ㅋㅋㅋ
집에 도착 하자마자 천둥 번개가 치고..비가 억수로...집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 아...조금 더 뛰다 올걸 하는 후회까지....
근데요..해보니까..아무리 마라톤은 혼자와의 싸움이라고 하는데...정말 혼자 하려고 하니까...잘 안되더라고요..의지도 조금은 상실한것 같구...그래도 지난주는 명진씨나..규호씨가 있어서..했던것 같은데...저희 엄마 왈...너무 무리하지 말어..너가 후회하지않을 만큼만 최선을 다해...하시는데...네엥..하고는 쇼파에 쓰러져 잠깐 잠이 들어버렸네요...
짧은 20분사이에 여러 꿈을 꾸다 벌떡 일어나..다시..볼링모임이 있어 집앞을 나왔는 데...명진씨가 와있네요.떡볶기와 김밥 튀김 음료수를 준비하고 형준님 차로...안양 호계 볼링장 도착을 했습니다.
미리도착 몸풀기 연습게임을 하고계신 총장님과 언니,,그리고 의석님.서산 규호님..서울의 정모님등...점수들이 장난이 아니네요.
총장님과 언니. 의석님은 필을 받으셨는 지..앞서거니 뒷서가니 점수가 230대.와우..정말 놀라운 점수들 입니다. 대회에 나가면 당연 금메달감.짝짝짝!!
형준씨가..일산서 한분이 더오고..충주에서 한분 더오시는데 기다렸다가 함께 게임을 하죠!!
네엥...
얼마후...소조영님이 도착을 하고 충주에서 이영란님이 도착을 했네요.
충주에서오신 이영란님은... 어릴때 다치셨다고 하시는 데..대퇴에 쫄바지를 입으시고..한패션 하시더라구요.
그모습을 보는 순간..풋풋 상큼발랄 안유림 회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후후후
소조영님은..남자분이신데...나이가 명진씨랑 동갑.
집이 일산인줄 알았는데...집이 일산이 아니고...전북익산이라고 하더라구요..우아...이젠 볼링 모임이...전국구가되어 버렸네요 후후후
충남 서산의 가규호님이...열성으로 볼링의매력에 빠져 볼링 광이 되어 매주오시더니...이젠...전북익산에서까지...볼링 모임의 보이지않는 위력에 짝짝짝.
소조영님...의족을 보고 함께했던 분들 또 한번 놀랬네요...볼링은 잘하시는데..착지가..이상하다싶어 의족어때요...하고 물어보고 의족을 보니..으악...정말..장난이 아니더라구요..통이 너무커서 손가락 두개는 들어 갈정도..핀하나에..발이 마구돌아가네요.그통에..불안하게 어떻게 여기까지왔나 싶을 정도...거기다 모양이 완전 코끼리다리 처럼 엄청 굵고 연통같더라구요.다행이...환부는 너무 깨끗하고..좋더라구요..아마도..나중에 시간이 지난고 의족통을 새로 다시 제작을 하면..뛰어다닐듯...
이영란님은 엄청 활발하시고...얼굴도 예쁘시고...상상 의외의 가격으로 의족을 하셨는 데...걷는것도 잘걷고 볼링을 칠때도...무릎이 자연스럽게 구부렸다 폈다...운동 감각...이빠이...Good.
그렇게 우린...가위 바위 보로 서로 이긴팀 진팀을 나눠 게임을 했는데요..저도 이날은 쬐게 점수가 잘 나오네요. 의족을 바꿔서 그런가...ㅋㅋ
다음에 더 잘쳐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볼링이 끝나고...이번에 색다른 뭔가를 먹자해서 볼링장 근처에 위치한 샤브샤브집에 들어 갔는 데...가격에 비해...음..맛은...그저..그랬던것 같은...
집에 도착하니...8시가 다 되었네요.아침부터 마라톤에..볼링에...몸이..
그냥 그렇게 쓰러져 일요일 아침까지 어떻게 잤는지도 모르게 잠을 쿨쿨 잤네요.
정말..하루하루 시간이 빨리 지나가네요...
회원님들은..어찌보내시는지...
몸관리..잘 하시구요...월요일 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에 참가하시는 회원여러분들도 좋은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트립톤 좋은 가봐~~~? 이번주 토요일에 보여줄 수 있나? ㅎㅎ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네...언니민정쓰 결혼식때 오세요???일부러 커버 안씌였는데..
이영란님의 댓글
이영란 작성일모두들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했어요^^ 마라톤 대회 준비하시는모습 넘 보기 좋았구요^^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볼링 즐거웠습니다.회장님 새로하신 트립톤발에 대해 성능과 느낌점등을 다음에 또 올려주세요.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요즘 크고 작은 일로 잠시 머리가 혼란 스러워 참석을 못했어욤..담엔 꼬옥...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그러지않아도..지연씨..생각좀 했는데..어케 지내나 하구요!!담에 함봐요..모습이 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