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월을 바라 보며 11월의 마지막으로 달려가네요.

한달쯤 푸욱~~ 쉬면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공부를 해보기로 맘 먹고 시작한지...

어언~~1주일이 지나가네요 ㅎㅎ;

어떤거 부터 할까 고민하다 영어를 중점적으로 해야겠단 마음에 또 처음부터 붙잡은 영어 문법책;;

이거 원지 예전 학창 시절에 공부해야지 맘 먹으면 매번 반복되는 느낌이 살며시 지나가더군요.

그 왜 수학은 집합,행렬 부분만 손때 묻어서 거무르틱틱한?? 그 있잖아요^^ 다들 경험 있으시죠?

꾸준히 해보자는 생각에 집 근처 도서관까지 가서 앉아 있어 보았지요.

도서관의 낯선 풍경이 처음엔 이질감으로 다가오더군요. (남녀노소 전부 무언가에 집중한 모습)

그기에 또 묘한 도전의식이 생겨서....

요즘은 새벽밥 지어먹고 도서관 출근해 밤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ㅋㅇㅋ

의족때문에 의자에 앉아 있으려면 너무 불편하고 해서 방석도 하나 챙겨 다닙니다 ㅋㅋ

(전 대퇴라 그런지 엉덩이 부분까지 플라스틱에 눌려 그 부분이 항상 부어 오르더군요;;)

그런데 이게 왠일? 공부가 살며시 재미있어 지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말도 안되게 말이죠 ;; 제 인생에 있어 (약 30여년) 처음으로 제 의지로 책을 폅니다.(만화책 제외)

하루 하루가 시간이 무지 잘가는 요즘....공부해보는건 어떨까요?;;;;; ㅎㅅㅎ

- 2011년 11월 24일 공부하다 잠시 여러분들의 소식이 궁금해 들어와 본 진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