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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제대로... 확실하게 몸을 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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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3건 조회 9,737회 작성일 11-11-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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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종주로 알 베긴 다리가 풀리기도 전에...계단을...

 

저희집이 27층 아파트인데...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오전 9시부터 5시가지 수리중이었다네요..

난..그것도 모르고 ..이제나 저제나 엘리베이터가 다시 될까 기다리다..약속 시간 때문에...할수없이..계단을 이용 천천히 내려 갔네요. 그래도 ...계단은 내려가는것은 어느정도 내려갈만 한데요...올라올때는 아주 쥐약이더라구요...

 

한계단 한계단 올라올때...다리가 90도로 꺽여 올라오는것이...7층까지는 그래도 숨이 안차게 올라는 왔는 데..그 다음부터는 헉헉..한층 올라가면 또 한층..언제 올라가나..

한 12층을 올라오니...머리가 아프고 골이 띵띵~~

 

머리와 얼굴에선 땀이 비가 오듯이 주루룩...야쿠르트 아줌마가 보더니..제가 안스러우셨는 지...어머 어떻게해요...나는 18층까지 올라 갔다가 죽는줄 알았는 데..어디 사세요.."네..저..저.. 느..ㄴ...요..2..십...7...층요..

어머나..어째...높은데 사시네요..천천히 쉬엄쉬엄 올라가세요...

 

25층 까지는 간신히 올라 왔는 데...내...다리가 안떨어지네요...갈증도나고..목이 타는것 같구...거의 네발로...기다시피...드디어 문을 열고..들어 왔네요...의자에 앉으니...옷은 다 젖고..머리는 산발에..금방 머리를 감고 나온것 같네요

 

계단..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엊그제 1004 계단에...기받는 계단이라고 160개 까지 도합 1,162계단에...오늘...1층 14의 계단을 27층을 곱하니...378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니..토탈...756 계단..으악..정말...계단..징글징글...너무 힘들어요..

아마도..다음부터 계단을 보면...돌아서 도망을 다닐것 같네요. 후후후

이러다 무릎관절 다 나가는것 아닌지 몰라용....

 

이렇게 제대로...오늘...알이 베긴 다리를 확실하게 푸나 봅니다.ㅋㅋㅋ( 다리보다도 살이 빠지면..좋은 데...ㅋㅋㅋ)평지다니는것 하구..등산 하는것 하고..너무나 다른 계단..어후...의족 착용자들은 내마음 알껴...그렇죠!! 어후...힘들어...

 

오늘 하루..돈 안들이고...열심히 땀 빼네요 ㅋㅋㅋ

 

 

댓글목록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

27층;;; ㅎㄷㄷ 인데요? ㅎㅎ 그나마 저희집은 5층이라; ㅎㅅㅎ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이런 ~~정말 확실하게 몸 풀었구먼 ~하필 이럴때 수리를 ~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

헉....27층......산한번 더 타셨네요....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