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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스키장 후기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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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훈 댓글 12건 조회 9,621회 작성일 11-12-1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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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데코에서 비쥬얼(?)을 담당하고있는, 재훈입니다.(죄송하무니다ㅋㅋ)

 

지난주말 스키장을 갔다온 저의 솔직한 느낌을 그대로 글로 옮겨보겠습니다,

 

개봉박두!

 

눈치주는 사람은 없지만, 스스로 회사눈치를 보며 오후 3시 조퇴를하고

 

차로 3분 거리인 부산역으로 향했습니다.

 

KTX를타고 천안으로 슝~ 기차에서 가는내내 혼자 분위기를 있는대로 잡고 여행

하는 기분을 실컷느끼며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니 이게 왠걸!?? 눈이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신나~~~~~~~~~ 군

대 전역하고 처음맞는 눈이라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답니다.

 

아산역에서 진근행님 부부와, 성욱행님을 만나 함께 수원으로 향했습니다.

 

천안 시내에서부터 도로위에 차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어허허허, 이거

불안합니다..

 

고속도로 진입후 잘가는가 싶더니 올게왔습니다. 교통정체 장난이 아닙니다.

 

결국 한시간반이나 늦게 도착해서 미안한맘에 몸둘바를 몰랐는데, 다들 너무 반갑

게 맞이해주어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비발디파크 숙소에 짐을 풀고 베란다로 슬로프를 보는데, 음,,, 뭘까

요 이감정은?

 

사고후 협회를 통해 새로운무언가를 하게될때면 언제나 사고 전 생각이 먼저 뇌리

를 스쳐 지나면서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 기분도 잠시 회원님들과 함께 있으니 앤돌핀이 마구마구 솟구 치기 시작했습

니다.

 

지혜이모님께서 직접 포항에서 공수해온 물회와, 과메기, 그리고 술!!!!!!!! 그 큰 술

한말이 웃고떠드는사이 밑바닥을 드러내고

 

성욱행님이 준비해온 범상치 않은포스의 대용량 우리의 젝다니엘, 그 큰놈도 담날

보니 병아리 눈꼽만큼 남았더군요 ㅋㅋ

 

언제나 아주 아주 즐거운 첫날밤이 지나가고 스키장으로 향했습니다.

 

종목별로 뿔뿔히 나눠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총장님, 영란누나 와 함께 좌식스키

탔답니다.

 

그전에 남부럽지않게 쌩쌩 보드를 잘탔었는데 좌식스키에 앉아서 평지만 왔다갔

다 낑낑대고 있으니,,

 

그때부터 흥미가 뚝 떨어져버리더군요..ㅋㅋ

 

아직 사고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어쩔수 없다는걸 알면서도 다시 돌아갈 수 없

는것도 너무너무 잘알면서도

 

이런생각하면 나만 슬픈데 자꾸 머리는 예전 사고나기전의 무슨 운동이든 잘할때

의 기억을 떠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고나기전 차라리 스포츠를 즐기지 않았더라면 이런생각따윈 안할텐데, 이런생

각도 들더군요;;

 

결국 슬로프는 올라갈 생각도 않고 밑에서 서성이다 차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스키장을 뒤로하고 귀가길에 올랐답니다.

 

수원으로 돌아오는길에 영란누나와 이런저런 얘길 하다보니 응??? 벌써 도착했

네??ㅋㅋㅋ

 

수원 경찰청앞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고 수원역으로 향했습니다.

 

성욱행님 부산팀 실어나른다고 수고많았습니다.ㅋ

 

이번 모임에서 스키는 그리 즐기지 못했지만,

 

마음이 잘맞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도 다 알아줄수 있는 데코 회원님들을 만날수

있다는거 하나로도 충분히 만족을 했답니다.

 

다른분도 그렇지요?? 저는 데코 모임만 오면 가족과 함께 있는것처럼 맘이 편하

더라고요ㅋㅋ

 

협회는 또하나의 가족인거 같습니다^^

 

협회장님을 비롯해 이번 스키캠프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합니다.

 

맨토를 해주신 세파스 봉사단, 경기지방경찰청 분들 모두 수고많으셨고, 감사합니

다~

 

데코 회원님들 만나서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어제든 부산, 경남 올일있으면 연락주세요, 정성껏 모시겠습니다.ㅋㅋㅋㅋ

 

다음을 기약하며~ 뿅!03.gif

 

 


댓글목록

이수미님의 댓글

이수미 작성일

가족이란말 넘좋당~~ 좋았다니 나두좋네.. 부산가믄 회 콜~~~

장성욱님의 댓글

장성욱 작성일

수원역에서 진근이형과 재훈이너의 스따일... 다시 보는날이 오겠지 ㅎㅎ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지난시절은 빨리 잊어. 그게 재훈씨가...앞으로 살아가는데..걸림돌이 되지않고 뭐든 빨리

김진희님의 댓글

김진희 작성일

받아 들일 수 있을꺼야.지금의 삶이 더 중요하니까..힘내고 내년엔 보드에 도전을 해봐*^^

이옥자님의 댓글

이옥자 작성일

재훈아 ~~ 잘 할꺼야 .. 할머니도 하잖아~~ ㅎ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

시간이 지나면 점점 무뎌지고 받아들여 질끄야..그래도 넌 비쥬얼이 되자노..^^

김형준님의 댓글

김형준 작성일

재훈아! 안되면 될때까지 해보는거야! 넌 아직 젊어 안그래.

이영란님의 댓글

이영란 작성일

재훈아~~ 우리 담엔 꼭 보드타장~~~ ㅋㅋㅋ

정경득님의 댓글

정경득 작성일

사진봤어? 우리의 관계가 들통났어 ..파파라치가 있나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

재훈아....넌 그래도 키도 크고 잘생겨서 괜찮아~ ㅋㅋ 행님은 항상 널 응원한다~파이팅!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나둥,,응원한당...항상 긍정적 마인드 잃지말구...자주보자. 홧팅*^^*

박병규님의 댓글

박병규 작성일

너무 밝아서...말도 재대로 못했네..다음에 만나면..많은 이야기 하자..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