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타자마자... 늦어서 죄송합니다. 차가 하도 막혀서,, 직장동료의 말은 안막히면 40분,

막히면 1시간 10분,, 자신의 경험이며 그것도 금요일 밤에!!  전 그 말을 믿었으며 진근이 형과 희연이 누나, 재훈이와 수원으로 향하였지만 평택을 조금 벗어나는 순간 이게 말로만 듣던 traffic jam?

큰일이다 하면서,, 옆에 탄 재훈이에게로는 회장님의 전화가,,,여차저차하여 약속시간 보다 2시간 이상을 늦게 도착하게 되어 너무 죄송한 마음에 쥐죽은듯이 버스를 타고 바발디파크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 후, 일사천리로 차려진 포항 과매기와 도다리 물회,, 별미중의 별미를 두개씩이나… 식사를 같이하면서 알게된 멘토분들과의 즐거운 얘기로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 너무 즐거웠습니다.

다음날 아침 간단히 육개장으로 식사를 하고 장비착용 후 스키장으로 go go

이것이 TV나 인터넷으로 보던 스키장인가??

한시간? 이상의 강습시간은 너무 지루 했지만... 리스크를 줄일 수 줄여 줄것 같아서 기본에 충실 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은 저에게 커브도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멀리 진근이 형은 요래요래 왔다갔다 하는데 ㅡㅡ: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입구부터 삐그덕,, 폴을 준비하지 않아서 리프트 탑승구는 미끄러워 자꾸 밀려나고, 다행이 경득이형이 도와준 관계로 간신히 리프트에 탑승할수가 있었습니다.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넘어졌습니다. 바로 앞에서,,ㅋㅋ 뒤에 탑승한 사람도 저한테 걸려서 넘어지고,, 일어서니 제 의지와 후진으로 내려가는 저를 어떤분이 잡아줘서 간신히 역주행은 면했습니다. ㅎㅎ 진근이형과 같이 서서히 내려오는데 가르쳐준데로 브레이크를 잡아 보았지만 멈추진 않고 오로지 직진으로만 내려오게 되는데 커브를 틀수가 없어서 일부러 넘어저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진근이형도 넘어지고 안전하게만 내려가야겠다는 생각에 진짜 시속 20k정도 속도로 내려왔습니다. ㅎㅎ

이번 스키캠프는 처음 타는거라 그런지 재밌다기 보단 좀 무섭다는 생각이 더 들었던거 같습니다. 친구말로는 처음 스키타면 재미없고 그렇다던데,, 두번째 탈때부턴 재미있다고 하네요. 이 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라서 믿어보려고요.. 직장 동료보단 낫겠죠… ㅋㅋㅋ 내년에도 기회가 주어지면,

몇가지 낙법과 헬멧을 준비해서 폭주가 아닌 폭주를 하고 내려 오려고요… 올해 스키는 너무 소심하게 타서,ㅎㅎ

저는 이번스키캠프때 처음 뵈었지만 지속적으로 협회를 도와주시는 멘토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저번 산행때는 큰 도움 주셨다고 하는데, 스키탈 때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ㅎ

아... 그리고 강원도까지 갔는데 1박2일만 하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이왕이면 2박3일? 정도해서 강원도 관광지랑 연계해서 좀더 재밌는 시간을 보내는게 어떻까 하는것이 제 희망이고요.. 내년부턴 저도 직장인에서 학생으로 가는 관계상 시간이 많이 있고요,,, 또 제가 편입하기전에 관광학부여서(10년전 일이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거 같고, 내년부턴 모든 토요일이 놀토라고 하는데 시간적 여유가 더 많아질 거라는 추측하에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어 봅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스키캠프 계획에서 아무 사고없이 완료까지 회장님께 감사 드리고, 재밌게 타는게 보답하는 거였는데, 조금 겂이 많아서요. ㅎㅎ 다음 스키때는 누워서 내려오는 한이 있어도 최상급코스까지 올라갈 생각입니다.!!

몇달만에 뵈었던 분들 다시 만나서 즐거웠고요.. 그럼 다음 모임때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에 들어갈 말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일 재밌있는 정답자에겐 5,000원을 착불로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