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위 글에 대한 자세한 정황과 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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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희 댓글 13건 조회 9,566회 작성일 12-01-27 12:48본문
너무 황당한일이 있어 아침부터 글을 쓰게 되네요^^;
협회장 입장에서 이렇게 글을 올리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작년부터 어제까지 저에게 있었던 큰 일 중 하나이기에
알려야 되는 일 중 하나라 생각해 글을 올리니
읽으시다가 혹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꽤 길어질것 같습니다.
지난해 부쩍 협회에 자주 방문하게 된 A라는 회원이 한분 있었습니다.
함께 한 행사 이후 사무실에 자주 드나들고 얼굴도 자주 보다보니
민정씨에게 알음알음 배우던 포토샵,일러스트를 그 회원도 함께 배우게 되었었죠.
A는 워낙 카메라를 다루던 친구라 저도 DSLR 다루는 방법을 물어 보기도 하고 알아가던 차에
제가 가지고 있던 줌-인렌즈(약, 60만원 대) 와 A의 기본렌즈(약, 20만원대)를 잠시 교체해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작년 일이 좀 있었던 터라 A와 연락이 어려운 상태여서
12월 말쯤 그 친구와 가까운 다른 회원에게
제 줌-인 렌즈와 A의 렌즈를 좀 바꿔다달라고 부탁을 해 놓았었죠.
근 한달이 되어 가기에 어제 부탁한 회원에게 안부전화도 할 겸 전화를 해서
렌즈에 대해 물어보니 A가 제 렌즈를 팔아버렸다 고 하더군요.
저도 큰 맘 먹고 김작가님께 부탁드려 구입했던 좋은 렌즈이기에
김작가님께서도 꼭 돌려받으라고 당부하셔서 다시 돌려받으려고 했더니
이게 웬 청천벽력같은 말인지...
좋은 물건이던, 나쁜 물건이던 자신의 물건이 아닌것을 팔 수 있는건가요?
이제는 주변 사람에게 물건 빌려줄때도 차용증이나 교환증을 써서 나눠 가져야만
안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사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니까요.
참 황당한 경험이고 살다 두번은 못 겪을 경험을 해봅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A가 아에 안좋은 맘 먹고 안 볼 생각으로 그런것 같다고
하시던데 그런것 같네요.
한 편으로는 누구말대로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버린셈 치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일이 제가 이 글을 적게 되는 발단 이 되었네요.
잊고 지나치려 했지만,
저 이외의 분들께서도 피해 보신일이 있을까 싶고
다시는 이와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기에
이 친구에 관한 작년 있었던 일을 비롯해
이로인한 차후 협회 활동에 대한 조치의 글을 올리는 바입니다.
작년 A 때문에 주변 회원님들과 안좋은 일이 좀 있었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고 편하게 대해줬던건지 시간이 지날 수록 서로간의 격이 없고
무심코 던지는 말들이 모두 진실성없는 말을 하는게 일상인데다
회원들간의 이간질을 일삼는 모함섞인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걸 보고는
이건 아니다 싶어 그 친구와 거리를 두게 되었네요.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고 하죠.
이 친구과 가깝게 지냈던 B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와 굉장히 가깝게 지냈던 친구인데
겸손하고, 사람이 참 어질고 현명하다고 생각해
항상 챙기고 신경써주려고 했던 친구죠.
B의 꿈을 위해 저도 길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할 만큼
저에겐 굉장히 사람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런데 두 A와B가 한참을 가깝게 지낼 쯤 무렵
B도 변한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A때문인지 아니면 B안에 내제되어 있던 모습이 나온건지
원래 그렇지 않던 친구가 한순간 변해버릴 수 있는건
주변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증장애를 갖고 살아간다는 것만으로
그 사람자체가 대단해 보이고 훌륭해 보이는 것은 아닌데
B는 자신의 존재자체만으로도 자신이 빛난다는 생각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하지 않던 막말을 하고, 겸손하던 행동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이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도 많이 경솔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고 하나요?
B를 비롯해 협회원님들 모두 처음 협회 모임에 나올때의 그 마음은
자신이 유명세를 타고 협회 모임에 몇년 나와 터줏대감이 되고 나면
잊게 되고 없어지게 되어버리는것 같습니다.
도움을 받은만큼 도움을 줄 수 있고
처음 갖고 나왔던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은 언제나 지녔으면 했는데
그 마음이 퇴색되어 버려
지금은 너무나도 오만해져 변해버린 B만 남았네요.
지금 저는 A는 물론 B도 가깝게 지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서로 나누는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어 다른 이들에게 전달되어 질지 모르는 일이기에 만나는게 꺼려집니다. A가 없다고 해서 B가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 일도 없어 보이니 둘다 경계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을 멀리 한다는걸 아는건지 어쩐건지는 몰라도
자주 접촉을 하려고 했으나 만나게 되면
자신의 행동이 무엇이 잘못된건지 어떤걸 실수한건지 전혀 알지 못하고
똑같은 실수를 일삼기에 실망만 늘게 되더군요.
이미 그런 언행이 일상이 되어버려
어떤 부분을 왜 미안해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사과를 받아야 무얼하며 잘못을 짚어줘야 뭘 알기나 할까 싶어
아에 신경을 안쓰려고 합니다.
물론 그러던 와중에도 A는 이곳저곳 회원님들께
저에대한 유언비어를 늘어 놓고 있었고
B는 함께 있으면서도 이런 유언비어를 전하는걸 방관 하고 있다는
그런 일들 또한 건너건너 전해들어 익히 잘 알고 있었습니다.
A가 이곳저곳 전한 말들 중
회원님들과 저 사이에 오해가 생길만할 말들이 많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있었던 일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고 오해를 풀까 생각도 해봤지만,
사람일이야 물 흐르듯 흘러가면 잊혀지는 거고
후에 오해라면 풀리겠거니 하고 잊고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A,B 두 사람 지금은 서로 만나면서 지내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그 짧고 잘못된 우정덕분에 두 분다 많은걸 잃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협회를 만들고 회원님들을 만나고 도움을 드리고
물론 도움도 받으면서 그렇게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지금
사람과 사람사이에 이러한 일들이 다신 일어나지 않을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올해 부터는 위 처럼
* 유언비어로 회원들간의 이간질을 일삼는 일,
* 모임을 부도덕하게 만들고 저해 하는 행동,
* 개인의 일속을 위해 뜻을 숨기고 협회에 접근을 하는 일 등이 생긴다면
관련된 회원 모두 속히 차출해 내어
엄히 조치(때에 따라 법적조치 포함)에 취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다시는 이런 글을 쓰거나 혼란을 빚는 일이 없이
안좋은 일들은 모두 잘 흘러내러가길 바랍니다.
협회를 이끌어 가면서 제 목표는 큰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기분좋게 만나 기분좋게 헤어지고
누구에게나 가고 싶은 곳이 되는 그런 협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우리가
서로를 시기질투하며, 경계해야 하는건가요?
좋은일만 생각하고 나누기도 벅찬데
왜 작은 일속 때문에 좋은연을 끊고 잃으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해도 밝았고 올해는 제발 이러한 일들로
협회가 시끄럽고 혼란이 생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오는 이에게 부끄럽지 않고 있는 이들에겐 자랑스러운 협회가 되기위해
저와 임원진도 항시 고민하고 고충을 나누고 있습니다.
올해 회원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니
회원님들도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최진근님의 댓글
최진근 작성일공부하다 잠시 머리식힐겸 들어왔다가 괜히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이준하님의 댓글
이준하 작성일흠...세상엔 무시할수 밖에 없는 사람이 많네요...억울하지만 언능 털어내시길빌어요...
견성열님의 댓글
견성열 작성일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회장님 마음이 얼마나 심란할까요.... 회장님 화이팅!!!!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글쎄요?그냥 세상 내인생 편하게 둥글게 둥글게 살면 알될까 싶네요?
복지연님의 댓글
복지연 작성일아직 사람에 대한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분 같아요..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을텐데...
안유림님의 댓글
안유림 작성일참 무례한행동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일이없으면 좋겠습니다
이수미님의 댓글
이수미 작성일올만에 들어왔드만.. 황당하기 짝이 없군용..힘내세요 회장님~~
박철현님의 댓글
박철현 작성일정말 한데 얻어 맞는 그 기분 이해 갑니다. 앞으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김동원님의 댓글
김동원 작성일無개념 無경우의 인성이나 됨됨이가 안된 사람과는 상종을 마세요.犬만도 못한..힘내세요...
정경득님의 댓글
정경득 작성일소통의 중요성을 다시한 번 느낍니다 .A라분과B라는분이 이렇게 전개되기전에
정경득님의 댓글
정경득 작성일미리 오해와진실을 소통하였으면 좋았을텐데~
김소영님의 댓글
김소영 작성일유치원아이들도 이런행동은 하지않을 텐데,머릿속에 뭐가 들었을 까..황당하지만 무시하세요
박병규님의 댓글
박병규 작성일참으로 황당한 일..어떤생각,어떤마음으로 팔았을까!!흠..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