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원치료 가서 선생님께 부탁하여

사진 자료를 받아 올려드립니다.

제가 포샵 못해서 죄송합니다.나름 축소하고 고생했습니다.ㅋㅋ

원본은 파일첨부 해드립니다.

 

우선 보시는거와 같이 절단부 끝에 염증으로 보이는 좋지 않은 피부들이 보이실 겁니다.

그 부분이 마치 손등처럼 피부와 뼈만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빈약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상처나 염증이 생겨도 낫질않고 염증을 도려내어 꼬매는 정도의 수술을 했었지만

연중행사로 매년 염증을 해결할수도 보행시 통증을 줄일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더 이상은 도려내어 붙일 피부가 없어서 피부이식이란 걸 알아보게 되었고 피판술이란게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밑에 사진을 참고 하세요.

 

 

위에 사진들이 실제 제 다리 사진입니다.

바로 위에 사진이 수술직후 사진인듯합니다.(전 마취중이였겠죠.)

우선 무척 어려운 수술이랍니다.

수술 시간은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엔 대략 12시간에서 15시간정도 걸린듯 합니다. 

(저는 좀 특수한 경우였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혈관도 빈약했고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ㅠㅠ )

특히 피판?피부를 떼어 낼곳이 있어야 겠죠?저는 오른쪽 허벅지에서 떼어 이식했습니다.

물론 떼어 내야할 크기와 부위는 상담후에 결정하시겠지요.

 

일단 피판?피부를 떼어 이식을 시작하면 미세혈관을 현미경으로 보면서 하나하나 접합을 한다고 합니다.그래야 수술 성공율이 높겠죠.무척이나 힘든 수술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는 마취상태라 자고 깨어날뿐....

 

일단 이식수술이 끝나면 충대병원같은 경우엔 2인실로 가게 됩니다.

약 1주일정도 절대안정 상태입니다.거의 움직이지 못합니다.누워서 소대변 및 음식섭취 하셔야 합니다.그리고 의사가 시키는건 무조건 시행하시기 바랍니다.물론 술 담배는 쥐약입니다.특히 담배 태우시는분들은 끊을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아까 말씀 드렸듯이 미세 혈관을 하나하나 붙이는데 담배는 혈관 수축을 하게되어 혈액순환에 무척 좋지 않답니다.들은 바로는 한대 피웠다가 제 수술 하신분이 있다고 합니다. 

온도에도 민감하여 스텐트처럼 열을 내어주는 물리치료기(어떤건줄 아시죠?찜질 하는거...) 로 일주일 내내 쏘여줍니다.(30분쬐고 10분 쉬고 24시간 반복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타이머 콘센트 사가져갔습니다.그럼 알아서 껐다 켰다를 하니 보호자도 편하고 환자도 안정되고,)저는  겨울에 수술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중요한건 수술부위가 따뜻해야 역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겠죠.

 

그렇게 1주일을 보내게 되시면 우선은 안심하셔도 되고 다인실로 옮기셔도 되는듯 합니다.

저는 참고로 2주 동안 2인실에 있었습니다.왜냐면 제가 좀 특수한 경우고 해서 제 스스로 1주일 더 있었습니다.

 

그 후론 의족을 착용할수있게 모양을 좀 다듬는 수술을 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맨 위에 사진을 보시면 2번 3번은 채크해논곳이 뼈와 유착되어 의족을 착용하게 되면 꼬집듯이 접히고 아프고 그랬는데 이 기회에 다듬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선 의사선생님이 얼마나 환자의 말에 귀 기울여 주시는지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이 부분에 있어 환자에겐 중요한 부분이 아닐수 없습니다.

의사 권위있고 있어야 하는 분들이 맞지요.하지만 환자의 권리도 존중해 주시고 귀 기울여 주심 더욱 좋겠다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하고 아픈 장애인에겐......

치료 하겠다고 받겠다고 힘들게 멀리에서까지 가고오는 분들에겐....ㅠㅠ

 (삼천포로 빠졌습니다. 제가 무척 고생을 한적이 있어스링)

 

아무튼 지금은 모양을 다듬는 중입니다.지금은 상태는 얼굴 성형수술하듯 살을 끌어 올려 나머지 좋지않은 피부마저 도려내 주셨구요.그러면서 맨위의 사진 2번을 제거 하고 꼬맨 상태입니다.이번달 23일엔 3번을 제거 하러 갑니다.(다듬는 수술은 국소 마취에 넉넉히 3시간 안팍으로 끝났습니다.당일 퇴원이구요.)

 

"저는 또 한번 인생이 바뀐듯합니다.저는 이번 기회로 좀 더 확실한 삶을 살수있을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술 및 수술이였기에 다른 병원 및 의사선생님의 시술과 수술은 다를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혹시 충대병원으로 진찰 받으러 가시는 분이 계시면 제 이름 우정길을 여쭤보세요.

오상하교수님께서(대전에선 유일하게 피판술하시는 선생님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를 기억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들으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약 10년동안 절단환부 때문에 고생했습니다.저는 활동성이 꽤 많은 사람으로 수십 차례의 수술과 그 통증을 참아가며 살아왔습니다.저 같은 분이 계실까 하여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부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사례를 올려 드립니다.다음번에는 완성품을 올려드릴께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 주세요.확인즉시 답글 달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