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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선♡정소희 회원님 결혼소식 (201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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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선 댓글 1건 조회 9,730회 작성일 12-04-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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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까지는 노총각, 하지만

곧 품절남이 되는 박 순선입니다.

2009년인가 봅니다. 절단장애인협회 데코 정모에

처음 참석을해서 인상도 험악한 놈이 어색한 미소로

회원님들께 인사 드렸을때 거부하지 않고

모두가 저를 반가이 맞아 주시던때가 말입니다..

그러고보면 시간이 참 빠르죠.. 그만큼 협회에서

만들어준 값지고 소중한 시간들이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수 있었고,

아무튼 진심으로 다시한번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듯 이제 서른일곱이란 적지않은 나이에 드디어

장가를가게 되었습니다.

결혼이라는거 그저 남들이나 하는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면서

잊고 지내왔었는데 이게 어떻게된일인지,

저같은 놈에게도 이런날이 올줄이야 감히 상상이라도 했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아직도 꿈을 꾸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참, 사람인생 정말 모르나 봅니다.

규호형! 그러니까 형도 너무 낙담하진 마~ ^^(참고로 저보다 1살 더많은 형)

지난해 여름 데코회원으로 레프팅때 정소희양을 처음만난게

이렇게 인연으로 이어져 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쑥스럽습니다. 

여러 회원분들께 직접 한분한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함이 

도리인줄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는점 너그러이 용서해주세요.

그대신 앞으로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답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저희 예식장이 그리 가깝지가 않아서 먼 곳까지 와주시라고

인사드리기가 솔직히 너무나 송구스런 마음이에요.

아무쪼록 부족한 저희 둘의 앞날을위해서

멀리에서든 가까이에서든 기쁜 마음으로 많이많이 축복해 주시고

 행복과 행운을 빌어주세요..!!  꼭이요~^^

댓글목록

가규호님의 댓글

가규호 작성일

난..괜찮은데.."너나 잘하세욤"~~~ㅋㅋ 축하하구 소희랑 행복하게 잘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