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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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회째를 맞는 ‘희망원정대’가 중국과 티벳을 잇는 차마고도를 걸으며 세계 3대 트레킹 중의 하나인 호도엽과 옥룡설산(5,585M) 등정에 성공했다.

희망원정대는 한국절단장애인협회가 2006년 구성해 히말라야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봉사와 극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희망원정대는 지난 16일 출발해 4박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했다.

희망원정대가 완주한 호도엽은 남미 페루의 잉카트레일, 뉴질랜드 남섬의 밀포드사운드 트렉과 함께 세계 트레킹코스로 각광 받고 있는 장소다. 옥룡설산은 해발5,596m으로 13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으며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해 ‘옥룡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국절단장애인협회는 “비장애인들도 하루 6시간이상씩 걷기도 힘든 코스에서 의족을 착용한 절단장애인들이 완주·완등에 성공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옥룡설산은 대원들 일부 중 고산증세로 많이 힘들어해 중도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멘토 멘티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고 서로 끌어주고 당겨주며 무사히 모두 등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원정대는 2006년부터 절단장애인과 함께 멘토로서 활동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기부로 함께 의지하며 산에 오르고 있다.

  ▲ ⓒ김영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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