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

저런 안좋은 일이 있으셔서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글을 읽어 보니 대충 어느 업체인것 같다 느낌은 온답니다.

휴가다, 사람이 밀렸다 하는 업체는 그곳뿐일것 같네요.

 

사실 작은 업체들에서

의족을 만드는 사람은 한사람 밖에 없다는게 업체의 일반적 실정입니다.

하지만 회원님께서 다녀오신 업체는 그리 작은 업체가 아닌데 말이죠.

도통 이해가 안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네요.

 

수원 모 업체에서 말한대로

체크소켓의 경우 길어야 한달정도 착용을 하게 되는데

참 오래도 착용 하셨네요.

 

업체입장에서 체크소켓을 오래 착용하게 한다는것은

재료비를 아끼기 위한 하나의 꼼수입니다.

 

체크소켓 이후 본 소켓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본 소켓을 만든 후 너무 빨리 살이 또 빠져버리면

또 안맞게 되어 소켓을 다시 만들어줘야 하기에

재료비+인력이 낭비가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러한것들을 체크소켓을 되도록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저절로 절감이 되고 편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절단부위의 살이 잘 빠지지 않아

확 줄어 들때까지 기다려본다는 사람들의 경우

예외적으로 오래 체크소켓을 착용하지는 하지만요.

 

체크소켓을 말그대로 체크하기 위한 소켓입니다.

자신이 의족을 착용하면서 불편한 부위를 확인 할 수 있고

수정시 불편한 부위를 줄여주기위한

하나의 임시소켓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용하기는 해야되는데 임시적인지라 그 활용기간은 짧은게 사실입니다.

 

허나 다른 업체에서는 대두된적이 없는 임시의족의 파손에 대해서는

유독 왜 이 업체만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지 저희도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착용하고 다녀야 되는 의족인데

아무리 임시의족이라도 걷는 도중 부러져 버려서 다치게 된다면

그 배상은 의족업체에서 손해배상 해주는 것인가요?

아니면 의족을 착용한 사람이 알아서 보험처리를 받아야 되는 건가요?

 

가전제품도 사용도중 결함이 생겨 사용하던 사람이 다치게 되면

제품 생산 업체에서 치료비와 제품교환 또는 환불을 해주고 있죠.

 

이런 처세술은

또다른 구매자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구매율이 떨어질 수도 있는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겠죠.

 

의수족 제작 업체들이 이러한 보상을 해주지 않는것은

구매자들의 폭이 좁고

구매자의 작은 불만은

경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른 생각에 그런가 봅니다.

 

 

과연 이곳에서 업체명이 밝혀지고 업체에 대한 이야기가 오르내린다고 해도

이런식으로 대처를 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속시원하게 업체명을 밝히시고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과 처리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져 들게 되네요

 

 

회원님,

지금과 같이 속상한 일이 더 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사고 이후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드실텐데

이런일들까지 겹쳐 회원님을 더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협회가 부디 회원님의 궁금증 해결과

작은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와같은 일들이 회원님들 주변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 협회에서도 어느정도의 후 조치 방안을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한구 회원님처럼 불량업체에 대한 자발적인 입장표명이 있다면

불량 업체 시정에 관여하는 협회의 힘 또한 자라나게 될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의족수리는 하셨나 모르겠네요.

빠른 시일내에 조속히 일이 처리되어

불편함 없이 의족을 착용하고 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글 남겨주시거나

사무실로 전화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