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발이 부러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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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남민 댓글 0건 조회 9,896회 작성일 12-09-06 19:29본문
안녕하세요 ^^
저는 인천에살고있는 절단장애 3급의 남자입니다
님의이야기를 들으니 화가나내요... 저도 길을가다 넘어지기도했고 의족이 부러지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럴때면 정말 말로할수없이 슬프죠...
한달전에 저도 의족이 부러지는 일이 있었내요... 회사를다니는 저로서는 망막하기만했죠
왜냐하면 회사에선 제가 장애인이란걸모르고있거든요...
그래서 의지회사에 전화를해서 어쩌면 좋으냐고 상의를 하였습니다 그때시간이 밤11시였내요
그런데도 짜증내지않고 친절히 상담해주시더라구요... 내일아침일찍 올라오라고하면서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일찍 올라가서 의족상태를 봐주시고는 as기간이 남았으니까 걱정하지말라고
금방 처리해드리겠습니다 하더라구요 ... 지금 생각해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님에게 이런글을 적는건 저도 님의 처지를 알고 경험자이기에 조금더 친절하고 실력있는 의지회사에서 상담을 받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서울에있는 서울의지라는곳입니다
저는 7년전 교통사고를 당해서 서울의지지란 곳을 알게되었거든요
인터넷에 저의이름 백남민을 검색해보시면 제가 이곳에서 의족을하고 마라톤과 스노우보드 타는장면이나올겁니다 참고하시고요 아무쪼록 저희같은 모든분들이 불이익당하지말고 편히 생활할수있는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요 저라도 도움이될일이 있음 도와드릴게요 거리도비슷하고여 ㅎ
=============== 이한구 님의 글 ==========================
열심히 글을 섰는데 한방에 다 날라 갔어요. 다시쓰려니..한숨만...그래도..다시 용기를 내서..
안녕하세요. 안양에 사는28살의 하퇴의족 착용자입니다.
의족을 착용한지는 4개월 정도 되었는 데요...
아직도 체크소켓(가의족)이라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의족업체에서..살이 어느정도 빠질때까지..이것을 착용하다 살이 빠질대로 빠지면..새로운 통을 만들어 준다고해서....그때는 그것이 나를 위하는것인줄 알고 너무 고맙고 좋아서 나중에 살이 다 빠지면 다시 오겠다고 하고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친구들과 공원을 걷가가 의족을 감싸고 있던 통이..부지직하고..금이 가고 흔들흔들...결국 몇 발자국 못걷고...금이가고 깨진통이..절단된 발을 제대로 잡아주지를 못해서..결국은 꽈당하고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저도 놀랬지만.,.옆에 있던 친구와 공원에서 운동을하시던 아줌마 아저씨들이 더 놀랜 것 같더라구요. 다들 달려와 다친데 없냐고 하시고...
친구는..그러더라구요..절단된 다리를 대신하여 바닥을 딪고 다니게 하는 것이 의족인데..이렇게 부실해서야 어디 겁이나서 착용하고 다니겠느냐고..어디서 만들었냐고..돈은 얼마나 줬냐고..막 화를 내더라구요.
이런 것은 인터넷에 확 뿌려서 다시는 그런업체에서 의족을 만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체크소켓이라는 것을 안것도요...너무 급해 친구의 등에 업혀 수원의 한업체를 방문했더니....거기서 보더니..그러더라구요..“요즘 이렇게 만드는 곳 없어요. 그리고 누가 이런 재료로 체크소켓을 만들어요. 거기다 이렇게 오랫동안 체크소켓 착용은 안해요. 체크소켓은 빠르면 1주...좀 시일이 걸리면...2주나...1달이면 충분한데..좀 이상한데요. 일단..본드와테이프로 붙여줄께요..의족하신곳에...문의하고..항의하세요 .그리고 완성된 소켓을 만드세요..돈은 다 줬나요? 하더라구요.
물론 돈은 그때 당시 다 줬지요.
저는 모든 절단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저 처럼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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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말대로...의족은 제 잃어버린 부분을 대신할..신체일부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부실해서..어디 겁이나서 함부로 밖을 돌아 다닐 수 있을까...걱정이 좀 앞서네요.
업체에 전화를 했더니...예약손닝이 많이 밀렸고 그 다음주는 휴가니....그그 다음주에나 오라며 다시 전화를 준다고 하는데...옆에서 듣던 친구가..개XX. 휴가.. 지X하네. 한두푼도 아니고 몇백짜리인데..거긴..의족만드는 사람이 그사람 하나 뿐이냐...다른 직원은 없대!! 이런거...그업체 사장도 아냐...월급만 받아먹는 실력없는놈 아니냐..좃같은X. 본인이나 자기 가족들한테 이런일이 생겨봐...생난리를 쳐도 칠 놈이..다른데서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했으니..나중에 오라고...이런...개XX 씨X하면서 있는욕은 다하는데..친구가 저보다 얼마나 더 화가 났으면... 그랬을 까...이해도 갑니다.
사실..저도 넘어졌을 때 무척 놀랬거든요...
그리고 순간 챙피함과 넘어져 다치거나 손바닥이 까진 것 보다는 누가볼까봐서...얼른 몸을 만지느라..정신이 없더라구요.급하게 수리는 했지만..혹여...또 넘어질까봐...의족이 깨질가까,..겁이나서 오래 걷기도 힘들고..언제...이곳 회원님들처럼 마라톤도하고 산행도 해볼까....또 언제,.....나도 저 회원님들처럼 희망원정대에 합류를 해서 산행도하고 마라톤도 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이곳 협회가 있어..얼마나 든든하고..좋은 지 모릅니다. 또한 이곳 협회의 절단 장애를 가진회원들이 의족에 대한 정보뿐아니라 다양한 취업,결혼정보들을 교류할수있는 재활센터가 하루빨리 만들어져 의족을 착용하고 제대로 된 교육하게 의족을 하고 첫걸음을 내 딪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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