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이준하 (37세, 男, 장애인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마음의 장애를 넘어서라

하지절단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 이준하씨.
그는 공군 장교를 꿈꾸던 건장한 고등학생 때 교통사고로 오른쪽 무릎 아래를 잘라냈다.
한순간에 꿈을 잃고 장애인이 된 그는 절망에 빠졌고 방황했다.
인생에 목표도 희망도 의미도 없는 하루하루가 이어졌고
그렇게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런 그를 안타깝게 생각한 매형이 난데없는 제안을 하는데 그게 바로 철인 3종 경기.
최초의 장애인 철인이 되라며
철인 3종 경기대회에 도전해보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매형의 끈질긴 제안에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 이준하씨.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도 내가 남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패배감은 극복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그의 장애를 안타까워했던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는 달라졌고, 철인 경기를 통해 자신을 극복해나가기 시작했다.
아이의 첫 걸음마처럼 불안하고 서툰 시작이었지만
그는 열심히 달리고, 헤엄치고, 자전거를 탔다.
그렇게 도전을 거듭하면서 장애인 철인 3종 경기 국가대표가 됐다.
진짜 장애는 다리가 아닌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생이 달라진 이준하씨.
이제 진정한 철인이 된 그를 만나본다.

관리자님....이준하님 강연을 다시보기로 올리려고 했는 데..저는 안되네요.못보신 분들을 위하여..올려주시면..좋을것 같아서요.

크리스마스이브와 성탄절..따듯하게 잘 보내세요.

오늘 유난히 춥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