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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사고로 인한 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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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다희 댓글 0건 조회 10,427회 작성일 18-05-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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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이 협회에 가입하고 글을 남깁니다.


지난 9일 저의 아버지께서 일을 하시다가, 산재로 인하여 다리에 큰 상해를 입었고,


10일 대학병원에서 다리를 살려보려고 인공혈관을 넣는 등 대수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술 상태가 좋지 않아 11일 오른쪽 다리 대퇴골에서 절단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또 상태가 좋지 않아 25일 고관절 아래로 대퇴골을 조금 남기고 추가 절단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왼쪽 다리의 골절과 골반골절로 누워만 계시고, 휠체어도 타실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욕창도 생기고, 당뇨로 인하여 수술부위가 회복되는 것도 많이 더딘 것 같습니다.


많이 아파하시고 힘들어 하시는데, 옆에서 도와드릴 것이,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산재처리문제, 병원비 문제, 간병문제 등등... 어려움이 많으나,


가장 걱정이되고 또 마음이 쓰이는 것은 아빠의 마음, 심적 상태입니다.


아빠의 사고 이후, 인터넷에 이것저것 검색하며, 이 협회를 알게 되었고, 도움을 받고자 글을 적습니다.


사고 이후, 이 상황을 아빠가 잘 받아들이도록 돕고 싶습니다.


이런 가슴아픈 일을 겪고, 또 이겨내신 분들이 이곳에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절단 상황에 대하여 옆에서 어떻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이겨내기까지 보통 얼마의 시간이 걸리셨는지..


또, 어떠한 환경을 만들어드리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런지..


비슷한 상황에 계시다가 이겨내신 분을 좀 만나게 해드리면 도움이 될까요?




워낙에 활동적이던 분이시라, 이제 산에도 갈 수 없다며 낙심하고 계십니다.


대퇴골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의족은 착용이 가능할까요?


또 의족은 어느정도 가격에서 맞추면 일상생활에 문제없이 다닐 수 있을까요?



질문이 많았습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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