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

의족을 시착 할 수 없는 이유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기때문입니다.

의족은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나 부속품의 모양들이 각각 다릅니다.

때문에 전에 사용하고 있던 의족이 사용해보고 싶은 의족과 호환 될 수 없는 부분들이 보통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또 의족 부품에 따라 의족을 지탱해주고 있는 파이프의 길이도 달라지고 신체중심을 설정해주어야 하는 방법도 천차만별입니다.

만약 새 제품을 시범착용하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조건들을 충족해주어야 합니다.

1)무릎장치 = 소켓과 무릎장치를 연결하는 소켓의 핀 부분을 맞는 제품으로 교체(통교체 필요)

2)의족발 = 의족발의 높이에따라 파이프길이 조절 필요(기존 파이프가 짧을경우 파이프교체, 길 경우 잘라내야 하지만 잘라내면 시착후 기존 의족을 착용할 시 자른 파이프를 사용할 수 없음)

3)중심맞추기 = 사용하는 장치들의 특성이 있기에 장치와 사용하는 사람의 특성에 맞춰 인체의 중심 맞추기를 다시 해야함

즉, 시범착용할 경우 위 조건에 맞게 새로 의족을 제작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의족공정은 몇분만에 뚝딱 만들어지는것이 아닙니다. 몇시간 혹은 며칠에 걸쳐 개인개인의 다리 모양에 따라 만들어지게 되는 손이 많이 가는 기술입니다. 시범착용을 위해 이런 공정을 해야만 하기에 어떤 회사에서도 선뜻 시범착용을 할 수 있게 해줄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단, 시범착용을 하게 해 주는 제품이 간혹 있습니다.

인공지능형 의족이죠.

인공지능형 의족은 굉장히 고가이고 인공지능형 부품을 판매하는 부품업체에서

의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직접 사용해보기를 권하는 제품들이 간혹 있어 그런제품들이 있다면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시범착용해보는 의족회사에서 반드시 의족을 제작하겠다는 조건하에서 이기에 본인의 돈을 주고 시범착용을 해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값비싼 의족이기때문에 시범착용이 필요한것이 아니냐 라는 말들이 많이 있지만,

위와같은 복잡한 공정과정이 필요하고 소비자가 그런 공정과정에 대해 재료비&사용료를 지불한다면 모를까 시범착용이 현실화 되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또한 가격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도 회원님들 한분한분이 어떤제품을 얼마에 하셨는지 어떤것들이 좋은지 나쁜지 말씀하신다면 가격비교도 될것 같고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허나 회원님들께서는 공개하시는 것을

좀 꺼려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시네요.  말씀하고 계시는 우정길님께서도 정작 본인의 가격에 대해서는 말씀 안하고 계시구요. 다른 회원님들께서도 비슷한 이유로 구입가격이 공개되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민감한 부분이란 우정길님께서 말씀하셨던 그런 부분이 아니고

협회측에서 우려가 되는 것은 의족가격의 공개로 인해 회원들간의 빈부차가 나타날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네요.

의족은 각자 원하는 그리고 형편에 맞게 제작하여 사용하고들 계시는데

비싼의족의 제품이나 가격을 보시고 좋지않은 제품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선뜻 자신의 의족에 대해 말씀하시기가 쉽지 않으실테고 회의감이 드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공개한다는 것은 자신의 형편을 공개하게 된다고 생각하시게 될 수도 있어요. 때문에 더 공개하지 않으려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궁금하신점이 많이 풀리셨나 모르겠네요.

우정길님께서 의족을 새로 하셨으니 먼저 구입후기 글을 써 주시는것이 어떠신가요?

가끔 회원님들께서 자유게시판에 후기글을 올려주시고는 계십니다.

만약 활발하게 그런글들이 올라온다면 협회측에서도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회원님의 더 활발한 활동을 부탁드립니다.